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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023 기술공모전' 시상식 개최...최우수상에 에이런 선정

기사입력 : 2023년11월20일 10:34

최종수정 : 2023년11월20일 10:34

올해로 16년째 이어진 건설기술 공모전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현대건설은 지난 17일 건설산업의 혁신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한 '2023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에서 15개 수상작을 선정해 시상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은 2008년 시작해 올해로 16년째 이어진 건설기술 공모전으로 지금까지 148개 기업과 63개 대학, 연구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건설이 지난 17일 개최한 '2023 현대건설 기술 공모전'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건설]

이번 공모전에 참가한 총 122건의 기술·아이디어 가운데 아이디어 우수성, 개발 필요성, 경제성, 창의성 등을 심사해 최우수상 1건, 우수상 4건, 장려상 10건 등 15개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분야별로는 친환경 기술 4건과 스마트건설 2건을 등 공종별 혁신기술 9건이 포함됐다.

최우수상은 환경처리 장비·필터 전문기업 '에이런'이 수상했다. 에이런은 자동 세정 기능을 결합한 막히지 않는 수처리용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NCFS)을 출품해 최고의 영예를 차지했다.

다양한 수처리 산업에 적용 가능한 이 기술은 그래핀 신소재 필터막을 사용한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염분, 유해 중금속 뿐 아니라 미세 플라스틱과 바이러스 제거가 가능하다. 또 필터교체 주기가 길고 약품 사용량이 적어 유지비 절감효과가 있고 안정적 품질기준을 확보할 수 있어 경제성·편의성·안전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스마트미러 기반 건강추적 응급호출을 활용한 스마트 헬스케어 서비스 기술'(이원오엠에스), '재생에너지 연계형 바이오가스 활용 CO2 free 청정수소 생산기술'(엔클라이언) 등 건설산업의 지속 가능한 신성장 기술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기관에게 소정의 포상금과 동반성장 협력기금을 통한 연구비 지원, 현대건설 기술연구원과의 기술개발 협력 등 추가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기술 아이디어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현장을 지원해 해당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한 후 사업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혁신기술을 발굴하고 지원함으로써 상생협력의 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며 "신재생에너지 기반 친환경 기술과 스마트건설기술 등 미래 신성장 사업과 관련한 산학연 연구개발 협력을 통해 건설업계 전반의 ESG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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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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