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폴스타4 만드는 르노 부산공장, 친환경차 기지로 탈바꿈하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하이브리드차 이어 폴스타 전기차 2025년 생산
부산공장 전기차 시설 투자와 함께 시너지 기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르노코리아자동차가 부산공장에서 전기차 폴스타4를 위탁생산하기로 하면서 부산공장이 친환경차 생산 기지로 주목을 받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코리아와 폴스타, 길리홀딩스는 지난 10일 폴스타4를 부산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합의했다.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폴스타4는 국내 시장 및 북미 시장에 판매된다.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서 작업자가 차량을 생산하는 모습. [사진= 뉴스핌DB]

현재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모델은 QM6, XM3, SM6 3종이다. 국내 판매가 중단된 트위지의 수출 모델도 부산공장에서 생산되지만 물량이 많지 않다. 이에 올해는 10월까지 9만2946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34.8% 줄어든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판매량이 줄어든 이유는 신차가 없기 때문이다. 르노코리아는 중국 길리그룹과 협업해 내년에 하이브리드 SUV 모델을 국내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폴스타4의 위탁 생산 결정으로 르노코리아는 기존 출시 모델 외에도 길리 그룹과의 하이브리드차, 폴스타4 등의 친환경차 생산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번 폴스타4의 부산공장 생산은 르노코리아의 생산 물량 확보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르노코리아는 앞서 위탁 생산으로 수출 물량을 확보한 경험이 있다. 르노코리아는 과거 르노삼성자동차 시절인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부산공장에서 닛산 로그를 생산한 바 있다.

닛산 로그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연 10만대 이상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정도로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의 효자 모델이었다. 닛산 로그는 부산공장 전체 생산량의 40%, 수출 물량의 70% 가량을 차지해왔다.

폴스타도 전동화 시기에 잠재력을 갖춘 수입차 브랜드다. 폴스타는 지난해 전기차 폴스타2 2794대를 판매하며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폴스타는 2024년 중국 청두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폴스타3를, 2025년 부산에서 폴스타4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은 "폴스타4는 부산 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번째 SUV 전기차로 르노코리아의 새로운 출범과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르노그룹과 길리그룹의 지원 아래 르노코리아는 가까운 미래에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르노코리아가 폴스타4의 위탁 생산을 부산공장에서 하기로 한 것은 매우 긍정적인 일"이라며 "르노코리아는 생산 물량 자체가 적어 공장 활성화가 무엇보다 필요한데 닛산 로그의 위탁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위탁 생산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부산시와 르노그룹이 부산공장에 전기차 생산 설비를 마련하기로 한 만큼 향후 전기차 생산 설비를 각종 위탁 생산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김 교수는 "이미 르노그룹에서 부산공장에 전기차 생산 라인을 갖추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생산해 내수 시장과 수출에 이용할 수 있다면 르노코리아는 유휴 시설을 활용해 수익을 얻는 일석이조가 된다"며 "폴스타도 여전히 길리그룹이라는 '메이드 인 차이나'라는 인식이 강한데 국내에서 생산하게 된다면 '메이드 인 코리아'로 경쟁력을 갖추게 돼 이번 결정은 윈윈이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폴스타 제조공장 [사진=폴스타]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늘 '첫 청와대 국무회의'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를 주재한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하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세종실에서 케이티비(KTV)로 생중계되는 56회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며 어떤 발언을 하고 국무위원들과 어떤 발언을 주고받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로 첫 출근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본관에서 김용범 정책실장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참모진과 아침 차담회(티타임)를 주재하며 주요 현안과 업무 계획을 보고받았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 이전 후 첫 국무회의가 대국민 생중계로 진행되고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이기도 해서 이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고 내각에 주문할지 관심사다. 청와대 출근은 이튿날이지만 내각의 전체 국무위원이 모두 참석한다는 의미에서는 사실상 청와대 이전 후 이재명 정부의 첫 상징적인 대국민 공식 일정이기도 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로 첫 출근한 29일 오전 첫 일정으로 청와대 지하벙커인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안보와 재난 분야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청와대로 이전과 함께 집권 2년차를 시작하는 병오년 2026년 새해 공식 일정도 예정돼 있겠지만 다시 청와대 시대를 여는 첫 국무회의의 상징적 의미가 적지 않다. 이재명 대통령이 청와대 집무실인 여민1관에서 주한 베냉공화국 대사 내정자 아그레망를 청와대 이전 후 첫 재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특히 국무회의 생중계는 국정 운영의 투명성과 공개성, 책임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국민과 함께 국정의 철학을 공유하고 공직사회에 긴장도를 불어넣는 측면에서 이재명 정부가 손꼽는 큰 성과 중에 하나다. kjw8619@newspim.com 2025-12-30 06:45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