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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긴축 종료?...시장 "확신" vs 연준 "지표 지켜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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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파월 발언·12일 CPI 발표 등 주시
RBA 금리 인상 결정 연준에는 부담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호(FOMC) 이후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정점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날로 커지는 모습이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 8일 오전 현재 시장은 내년 5월 내지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40% 이상으로 반영 중이며, 내년 1월까지 금리 동결 가능성은 80%가 넘는다. 추가 인상은 더는 없을 것으로 확신하는 것이다.

금리 인상 불안이 누그러지면서 지난달까지 가파른 급등세를 이어가던 미국채 금리는 최근 하락하기 시작했고, 뉴욕증시 등 위험자산 선호심리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연준 관계자들은 아직 목표치를 웃돌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경계하며 추가 긴축 전망을 완전히 내려놓지 못하는 상황이다.

전날 네 번의 금리 동결 끝에 다시 인상 조치를 결정한 호주중앙은행(RBA)의 행보 역시 연준의 금리 결정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Fed) 의장 [사진=블룸버그]

◆ 금리 인하 경계하는 연준

이번주 대거 발언에 나선 연준 관계자들은 섣부른 금리 인하 기대를 경계하는 동시에 앞으로 발표될 지표들의 중요성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대표적인 매파 위원인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지난 6일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까지 내리기 위해 연준이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수도 있다며, 더 많은 지표를 확보하고 경제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는 현재 물가와 임금 관련 지표들을 감안하면 인플레이션이 2%보다 높은 어느 곳에 고착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 부분이 우려되는 지점이라면서, 물가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차라리 과도하다 싶은 긴축이 나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발표되는 지표를 보면서 미 경제 전망을 판단해야 하겠지만 단기 금리를 추가로 올려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연준 내 매파에 가까운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기대를 훌쩍 뛰어넘은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지표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으나 통화정책에 대한 별도의 판단은 덧붙이지 않았다.

오스탄 굴스비 미국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최근 같은 인플레이션 진전이 이어지면 앞으로 시장의 관심이 (금리 인상이 아닌) 금리를 언제까지 현 수준에 유지할 것인지로 쏠리게 될 것이라면서, 연착륙도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 파월 입·10월 CPI 등 주목

시장은 당장 이번 주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발언과 다음 주 나올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다리고 있다.

파월 의장은 현지시각으로 8일 오전 연준 조사통계국 100주년 기념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이튿날에는 한 리서치 컨퍼런스 패널 토론에 참석할 예정이다.

파월은 지난 2일 "우리는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는 걸 목표로 하고 있고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고 시장은 이를 긴축 종료 신호로 받아들였다.

한국시간 기준 11월 8일 오전 기준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금리 인상 가능성 [사진=CME그룹 데이터] 2023.11.08 kwonjiun@newspim.com

시장은 파월이 지난주 이후 뉴욕증시 등 위험자산 시장이 랠리를 연출한 것을 경계하는 발언을 내놓을지 주목하고 있다. 또 뒤이은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와 로리 로건 댈러스연은 총재 연설도 관심을 끌 예정이다 .

한편 오는 14일 나올 10월 CPI 역시 관심이다.

포브스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은 전월 대비 둔화할 것으로 보이나 근원 인플레이션이 연준 불안을 계속 자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플레이션 상승세가 3~4% 수준에 머물어 정점에서는 내려왔으나 여전히 연준 목표치인 2%를 크게 웃돌 것이란 관측이다.

매체는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를 계속 상회하는 상황에서 연준은 금리를 지금처럼 높은 수준으로 오래 유지할 것인지, 아니면 한 차례 더 인상을 할 지를 고민하게 될 것으로 판단했다.

◆ 배런스 "RBA에 놀란 연준, 12월이나 1월 인상 가능"

이 가운데 배런스(Barron's)는 RBA의 결정으로 인해 연준이 12월이나 1월 추가 인상을 고민하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RBA는 7일 기준금리를 12년래 최고 수준인 4.35%로 25bp 올리기로 했다.

작년 5월 이후 금리를 총 425bp 올린 RBA는 6월 인상을 마지막으로 10월까지 넉 달 연속 금리를 4.1%로 동결했다.

하지만 지난 3분기 호주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5.4% 뛰는 등 RBA 목표치 2~3% 수준을 두 배 가까이 웃돌면서 결국 긴축 고삐를 다시 조이기로 한 것이다.

RBA는 향후 경제 데이터를 보면서 추가 인상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는데, 배런스는 네 차례나 금리를 동결했던 RBA가 다시 움직인 것을 보고 연준이 추가 인상 쪽으로 기울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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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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