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현장에서] 총선 앞두고 은행권 때리기? 포퓰리즘 우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통령 이어 금융당국 수장도 연일 은행권 때리기
은행 때리기→횡재세 검토…공매도와 함께 논란
총선 앞두고 금융정책 '포퓰리즘'으로 귀결 우려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지난 주말 주요 금융그룹들은 회장 주재로 CEO(최고경영자)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분주하게 움직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연일 '갑질, 종노롯' 등 은행권을 향해 작심 비판을 쏟아낸 데 따른 상생금융 대책 마련 성격이다.

금융권의 한 인사는 "취약계층 지원 등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왔는데 종노롯, 갑질 표현까지 나와 당혹스럽다"고 했다. 지난 2월 '은행 돈잔치' 발언 이후 발표된 10조원 규모의 상생패키지에도 강도 높은 비판이 이어지자 금융그룹들 사이에선 상생금융 규모를 놓고 눈치싸움이 치열하다는 얘기까지 나온다.

금융권의 반 자발적인 상생금융안과는 별개로 정치권과 금융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횡재세' 부과 논의는 우려스럽다. '은행 때리기'가 자연스럽게 횡재세 도입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증권부 김연순 차장 y2kid@newspim.com

최근 윤 대통령은 "한국의 은행은 일종의 독과점이기 때문에 갑질을 많이 한다"고 지적했고 이에 횡재세 도입론이 나왔다. 이자 이익으로 은행이 지나치게 많이 번 만큼 세금을 더 걷겠다는 얘기인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산업이 어떤 혁신을 해서 60조원의 이자이익을 거뒀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하고 나섰다.

이 원장은 "세금으로서 횡재세가 맞느냐는 헌법적, 경제 효과적, 기업의 영업적 측면에서 다양한 고민을 해야겠다"면서도 "이를 토대로 다양한 문제점이 논의될 필요는 있다"고 했다.

주주 이익 침해 가능성에 따른 배임 논란 등으로 금융당국도 횡재세 도입에 신중론이 컸지만 미묘한 기류 변화가 감지된다.

횡재세 도입은 금융당국이 전격 발표한 공매도 전면 금지와 함께 포퓰리즘 우려의 시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공매도 전면 금지 역시 금융당국이 막판까지 신중론을 고수했지만 결국 한 발 물러섰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이번 공매도 금지는 꼭 필요한 시장 조치였다고 피력했지만 올 초 공매도의 완전 재개 시기를 저울질했던 과거 발언과 비교하면 입장이 180도 바뀐 셈이다.

이렇다보니 내년 총선을 앞둔 정부가 개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표심 잡기에 나선 게 아니냐는 포퓰리즘 논란으로 이어지고 있다.

해외에서도 이번 공매도 금지 조치를 표심이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는 "이번 규제 당국의 발표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나온 것으로,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자칫 금융정책이 근시안적인 포퓰리즘으로 귀결될 수 있다는 안팎의 우려를 금융당국이 곱씹어볼 때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