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정가+] 순방 마친 尹대통령, 이재명 만날까..."결국 대통령 결단 필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기현, 이재명에 양자 회동 제안
민주, 3자 회동 역제안...이진복 "상황 지켜봐야"
"만나는 것이 정상적...방탄 정치 복원시킬 때"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회동 여부에 정가의 이목이 쏠린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 대표에게 여야 당대표 회담을 제안했지만, 단식 회복을 마치고 당무에 복귀한 이 대표는 윤 대통령, 김 대표와의 3자 회담을 역제안했다. 대통령실은 거부 의사는 밝히지 않으면서도 적극적인 제스처는 취하지 않고 있다.

정가에서는 과거 '영수회담'으로 불렸던 현직 대통령과 제1야당 당대표의 만남은 당연한 것으로 결국 대통령의 결단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로 윤 대통령의 새로운 국정운영 동력이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월 15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 빈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조문을 받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8.15 photo@newspim.com

김 대표는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민생 국회가 되도록 여야 대표 민생 협치 회담을 개최하자"며 "언제 어디서든 형식, 격식에 구애받지 않고 야당 대표와 만나겠다"고 양당 대표 회담을 제안했다.

민주당은 김 대표의 제안을 거절하며 윤 대통령이 함께 하는 3자 회담을 역제안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23일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 회복과 민생을 위해 대통령이 직접 나서야 할 때"라며 "여·야·정 3자 회동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권 대변인은 "대통령이 직접 최근 민생, 정치 복원을 위해 나설 때라고 보는 게 민주당의 기본적인 입장"이라며 양당 대표만의 회담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공을 넘겨받은 대통령실은 신중한 스탠스를 취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인요한 혁신위원장을 예방한 뒤 영수회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김기현 대표가 먼저 만나자고 얘기하면서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수석은 다만 윤 대통령이 여야 원내대표와의 만남을 추진할지에 대해 "대통령은 언제든 찬성할 것이라 본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이 수석은 "국회의장단과 식사할 때 김진표 의장이 제안했다. 양당 원내대표, 상임위원장을 모셔서 의장이 식사를 마련하겠다고 했고, 대통령도 참석을 원한다고 했는데 당시 민주당에서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으로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축하난을 전달받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30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최근 보선 패배 후 내각과 참모들에게 연일 민생을 강조하며 변화를 꾀하고 있다. 취임 후 여소야대 정국에서의 국정운영 어려움을 몸소 느낀 윤 대통령에게 내년 총선 승리는 필수다.

내년 총선에서도 패배하면 남은 임기 내내 외교 분야를 제외한 내치에서의 국정운영 동력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음에도 결국 구속영장이 기각되며 기사회생한 이 대표와의 만남은 정국을 돌파할 수 있는 카드다. 여야 협치의 모습을 보여주며 민생 부분에 있어 협력을 이끌어 낼 수 있어서다.

정가에서는 그간 검찰 출신인 윤 대통령이 검찰 수사와 재판 등 '사법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이 대표와의 만남을 부담스러워 하는 게 아니냐고 조심스럽게 예측해 왔다. 실제 이 대표는 취임 후 취임 일성부터 윤 대통령과의 양자 회담을 공개 제안했지만 1년이 지난 현 시점까지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최근 보선에서 확인된 민심을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이 받아들인다고 보면 '만나야 할 때'가 임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윤태곤 의제와 전략그룹 더모아 실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에서 3자 회동을 던져 놨으니 대통령실에서 반응을 해야 한다"며 결국 대통령의 결단이 가장 중요한 변수라고 강조했다.

윤 실장은 "국민들이 야당 대표를 만나면 안 된다는 여론이 큰 것도 아니다"라며 "한 번 만난다고 문제가 해결될까만 안 만나는 게 이상한 것이지 만나는 것이 정상적"이라고 말했다.

차기 총선 수도권 출마를 선언한 하태경 의원도 지난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그동안 대통령과 양자 회동을 고집해온 민주당이 여당 대표 포함한 3자 회동을 역제안했다"며 "대통령과 여당은 민주당의 역제안을 수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 의원은 "민생이 어렵다. 이제 이재명 방탄으로 얼룩졌던 정치를 복원시킬 때"라며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구속을 막기 위한 무리한 방탄 국회의 이유가 사라졌다. 행정부 수장으로서 윤석열 대통령의 이해충돌 소지도 해소됐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보궐선거 뒤 소통을 강조해온 윤 대통령 입장에서 국민들께 그 진정성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며 "윤 대통령께 민주당이 제안한 대통령과 여야 대표와의 3자회담 수용을 적극 건의드린다"고 밝혔다.

실현 가능성을 위해서는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양자회담 또는 민주당이 제안한 1(尹대통령)+2(김기현, 이재명) 보다는 정의당을 포함한 1+3의 다자회담이 더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통화에서 "역대 대통령이 야당 대표를 단독으로 만난 적이 거의 없다"며 "민주당에서도 1+3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한다. 지금 여야 대표 플러스 대통령이다. 여기에 정의당도 함께 해서 (대통령이)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는 그러면서 "사실 무슨 결론이 나오겠나. 하지만 일단 정치는 보여주는 것이어서 하기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im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아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사진
'삼전닉스' 흔든 구글 '터보퀀트'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구글이 공개한 새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가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KV(key-value) 캐시를 압축해 메모리 사용량을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이면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한 것이 핵심이다. 다만 비용 하락이 AI 확산을 자극하는 '제번스 역설'이 작동할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오히려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AI 인포그래픽=서영욱 기자] ◆메모리 6분의 1로…속도까지 끌어올린 '터보퀸트'27일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구글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터보퀀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의 핵심 병목으로 꼽히는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로, 비용과 속도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해법으로 주목을 받는다. LLM은 문장을 생성할 때 이전 대화 내용을 'KV 캐시' 형태로 저장해 활용한다. KV 캐시는 모델이 이미 처리한 단어들의 정보를 임시로 저장해두는 일종의 '작업 메모리'로, 같은 계산을 반복하지 않고 다음 문장을 빠르게 생성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대화가 길어질수록 이 캐시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며 GPU 메모리를 빠르게 소모한다. 그동안 업계는 연산 성능을 높이는 데 집중해왔지만,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는 메모리 한계가 속도 저하와 비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돼 왔다. 터보퀀트는 이 지점을 겨냥한 기술이다. 핵심은 데이터를 저장하는 방식을 바꿔 같은 정보를 훨씬 적은 용량으로 담아내는 데 있다. 기존에는 복잡한 수치 데이터를 그대로 저장했다면, 터보퀀트는 이를 '크기(magnitude)와 방향(direction)'으로 단순화해 표현한다. 구조 자체를 바꿔 압축 효율을 끌어올린 셈이다. 여기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차를 최소한의 정보로 보정하는 방식이 더해졌다. 극히 적은 추가 데이터로 오류를 보정해 정확도를 유지하는 구조다. 이 덕분에 기존 압축 기술의 한계였던 성능 저하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구글에 따르면 터보퀀트를 적용하면 KV 캐시 메모리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저장 용량도 기존 16~32비트에서 약 3비트 수준까지 낮아진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들면서 연산 속도도 함께 개선돼, 일부 환경에서는 최대 8배까지 처리 속도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별도의 재학습 없이 기존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메모리주 급락에도…"수요 감소는 과도한 우려"터보퀀트가 공개되자 글로벌 금융시장이 출렁였다. 메모리 사용 효율이 크게 개선될 경우 향후 반도체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면서 메모리 관련 종목이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에서는 마이크론을 비롯한 메모리 업체 주가가 급락했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약세를 보였다. 다만 반도체업계에서는 이를 구조적 수요 감소로 해석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터보퀀트가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개별 AI 모델 단위의 효율 개선일 뿐 전체 수요 감소로 직결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오히려 비용 절감을 통해 AI 서비스 확산을 가속화할 경우 전체 메모리 수요는 증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같은 고성능 메모리는 단순 저장 용량보다 데이터 처리 속도와 대역폭이 핵심 경쟁력인 만큼, 터보퀀트와 직접적인 대체 관계에 있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메모리 효율화 흐름과는 별개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는 성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난 18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7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HBM4, HBM4E 메모리를 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효율 높일수록 수요 늘어…'제번스 역설' 재현할 수도효율이 높아질수록 오히려 수요가 늘어나는 '제번스의 역설'이다. 기술 발전으로 비용이 낮아지면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결과적으로 전체 수요가 증가하는 현상이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산업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1990년대 인터넷 확산 초기에는 이메일과 디지털 문서 도입으로 종이 사용량이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 실제로는 PC와 프린터 보급, 웹 문서 출력 증가가 맞물리며 오히려 종이 사용량이 급증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효율 개선이 수요 감소로 이어지지 않고 오히려 전체 수요를 확대시키는 '리바운드 효과'의 대표 사례로 보고 있다. AI 역시 유사한 경로를 따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사례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났다.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내세운 딥시크(DeepSeek) 공개 당시 반도체 업종 주가가 단기 급락했지만, 이후 AI 수요 확대 기대가 반영되며 빠르게 회복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터보퀀트로 메모리 사용 효율이 개선되더라도 수요 감소로 직결되기보다는 AI 활용 확대를 통한 수요 증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어 "컨텍스트 윈도우 확대와 AI 에이전트 확산, 온디바이스 AI 성장 등이 맞물리면서 메모리 수요는 구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yu@newspim.com 2026-03-27 16: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