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 아메리칸 타워 52주 저점 "떨어질 때 잡아라"②

기사입력 : 2023년10월23일 19:01

최종수정 : 2023년10월23일 19:01

전세계에 22만6000개 통신 사이트 보유
통신탑 세우고 통신 설비 기기 임대 사업
골드만 "최고 유기적 성장률 기록 전망"

이 기사는 10월 16일 오후 11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김현영 기자 = 1995년 설립된 아메리칸 타워(AMT)는 미국과 캐나다에 4만2000개 이상의 부동산과 아시아, 라틴 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등지에 약 18만3000개를 포함해 약 22만6000개의 통신 사이트를 보유하고 있다. 코어사이트 인수 후에는 미국 8개 시장에서 25개 데이터 센터도 소유 및 운영 중이다.

아메리칸 타워의 비즈니스 모델은 AT&T(T), 버라이즌(VZ), T-모바일US(TMUS) 등 주요 이동통신사와 라디오/텔레비전 방송사를 포함한 다양한 테넌트에게 인프라 자산을 임대하는 것을 중심으로 한다. 5세대 이동통신(5G) 보편화 등으로 모바일 데이터 소비량이 폭증하면서 통신탑을 세우고 통신 설비 기기들을 임대해 수익을 얻는 통신 리츠는 꾸준한 현금 흐름을 발생시키는 투자처로 평가받는다.

아메리칸 타워의 데이터센터 솔루션 [사진=업체 홈페이지]

지금 이 시각에도 전 세계 사람들은 모바일 장치로 스트리밍된 동영상을 보고 게임을 하는 한편 기타 데이터 집약적인 작업을 한다. 모바일 데이터에 대한 수요가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란 얘기다. 네트워크 속도가 빨라질수록 더 많은 양의 첨단 장비가 필요하다. 게다가 이미 성숙한 미국 시장에서는 의미 있는 경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작다.

업계 1위인 아메리칸 타워의 비즈니스는 부분적으로 취소가 불가능한 장기 임대인 덕분에 안정적이다. 다만 무선 통신 사업자가 자본 지출을 줄이는 시기에는 성장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지금이 바로 그러한 시기라고 말한다.

미국의 주요 이동 통신사들은 신규 가입자 추가 유치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비용이 많이 드는 상황에서 5G 투자 주기를 마무리하고 있다. 일례로 T-모바일은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준비하면서 직원의 7%를 해고했다.

2분기 아메리칸 타워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27억7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를 5000만달러 웃돌았다. 2분기 AFFO(조정된 운영자금)는 2.46달러로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0.04달러 앞질렀다.

상당수 셀타워(기지국)가 미국이 아닌 해외에 있다 보니 최근에는 외화 대비 상승한 달러로 인해 수익에 타격을 받고 있다. 일각에선 환율이 올해 매출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지만, 외화가 다시 달러보다 강세를 보이는 날이 올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여러 대륙에 진출해 있고 다수의 테넌트(임차인)를 수용할 수 있는 타워를 보유한 만큼 성장의 기회가 여전히 많다는 설명이다.

골드만삭스의 브렛 펠드먼 애널리스트('매수' 의견...목표주가 232달러)는 "아메리칸 타워(AMT)는 향후 5년간 미국 셀타워(기지국) 사업자 중에 가장 높은 유기적 성장률(AMT 5.6% vs 경쟁사 최대 4%)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동종 업계 최고 수준의 AFFO/주당 성장률(AMT 최대 7.5% CAGR vs 경쟁사 3~6%)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돼 AMT에 건설적인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펠드먼은 "아메리칸 타워는 포괄적인 계약 구조 덕분에 2023년 미국 내 유기적 성장률 전망치인 5%와 장기적인 미국 내 유기적 성장률 전망치(2023~2027년 평균 5% 이상)를 모두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는 최근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셀타워(기지국) 임대 활동에 대한 2023년 전망을 하향 조정한 크라운 캐슬(CCI)과 비교된다"고 덧붙였다.

kimhyun0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