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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AP시장 '대혼전' 속 생존 과제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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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엑시노스2400 성능 대폭 향상…내년 탑재 전망
퀄컴·애플 등 차세대 AP 양산 계획 잇따라 내놔
업계 "삼성 약점 '설계' 개선 이뤄져야 승산 있어"

[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최근 자사의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인 '엑시노스2400'을 공개한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 또한 AP 개발에 열을 올리면서 AP 시장이 대혼전에 빠져들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성능 문제로 올해 엑시노스2300를 양산하지 못했던 만큼, 기초 공정 개선에 힘써야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지적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열린 '삼성 시스템LSI 테크 데이 2023'에서 자사의 최신 AP인 '엑시노스2400'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2400의 성능을 전작인 엑시노스2200에 비해 중앙처리장치(CPU)는 1.7배, 인공지능(AI)은 14.7배 대폭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또 엑시노스2400을 차세대 스마트폰에 탑재해 문자를 이미지로 바꾸는 새로운 생성형 AI 기술도 공개했다.

당초 삼성전자는 올해 설계가 끝난 엑시노스2300 제품을 갤럭시 S23 신제품에 탑재하지 못했다. 전작인 엑시노스2200이 탑재된 갤럭시 S22가 성능 저하 및 발열 문제를 일으키면서 엑시노스2300의 양산을 하지 못한 것이다.

그런 만큼 삼성전자는 이번 엑시노스2400의 성능을 대폭 개선해 내년에 출시될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미 엑시노스2400은 최종 테스트인 '테이프아웃'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테이프아웃은 위탁생산을 위한 준비 과정이다. 이번 엑시노스2400 탑재가 성공하면 갤럭시 S22 이후 2년 만에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자사 AP가 사용되는 셈이다.

삼성전자가 최근 자사 AP인 '엑시노스2400'을 공개한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도 AP 개발에 열을 올리면서 AP 시장이 대혼전에 빠져들 전망이다. 사진은 삼성전자 엑시노스 브랜드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본격적인 AP 시장 공략에 나서는 가운데, 이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도 차세대 AP 출시에 힘을 쏟고 있어 올해와 내년에 걸쳐 삼성전자와 이들 기업간 경쟁이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1위 기업인 대만의 미디어텍은 지난달 3나노 공정 기반의 AP인 '디멘시티'를 개발에 성공해 내년 하반기에 양산할 계획이다.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 2위인 미국의 퀄컴은 오는 24일 '테크 서밋 2023'을 개최해 자사의 AP인 '스냅드래곤8 3세대'을 공개할 전망이다. 특히 스냅드래곤8 3세대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에 엑시노스2400과 병행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성능 개선 폭에 따라 탑재 비율도 달라질 수 있다. 퀄컴이 예상 사양보다 개선된 제품을 내놓을 경우 갤럭시 S24에 탑재될 AP의 비중은 엑시노스2400 대신 스냅드래곤8 3세대가 높아질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애플은 스마트폰 최초의 3나노 공정 기반 AP인 'A17'을 이번 아이폰15에 탑재했다. 애플이 2024년형 아이폰에 차세대 AP인 'A18'을 기본·플러스·프로·프로맥스 등 4종에 모두 적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존에는 기본과 플러스 등 기종에 차세대 AP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내년부터는 전 기종에 차세대 AP를 탑재해 그 비중을 높일 수 있다. 

퀄컴의 주 고객사던 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화웨이도 자체 개발한 AP '기린 9000s'를 5G 스마트폰에 탑재하는 등 후발 기업들도 AP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이 같이 격화되고 있는 글로벌 AP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우선 AP의 '설계' 능력을 선제적으로 높여야 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차세대 AP를 생산하기 위한 기초적인 과정이지만 아직 경쟁사에 비해 설계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다. 이미 전작인 엑시노스2300은 설계 및 생산 등에서 문제가 발생해 스마트폰에 탑재되지 못한 만큼 엑시노스2400의 양산에 앞서 고도의 설계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 반도체 패키징이 AP의 성능과 발열 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정으로 떠오르고 있어 패키징 공정에 대한 투자 확대도 AP 시장 선점을 위한 중요한 선제 조건으로 거론된다.

김용진 서강대 경영학부 교수는 "삼성은 아직 AP 설계 부문이 아직은 약한 만큼 관련 기술력을 높여야 할 필요가 크다"며 "구조적으로 외부의 주문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전략적협력 파트너사 확보와 팹리스를 담당하는 시스템 LSI 부문 강화에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용진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아직은 AP가 초기 및 검증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삼성의 AP에서 발생하는 에러를 막기 위해서는 설계와 패키징 공정 등에 우선적인 투자 확대를 해야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leeiy52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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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SK하이닉스 2분기 실적 주목 [서울=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이번 주(27~31일) 국내 증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최대 변수로 맞는다. 양사의 실적과 하반기 전망은 국내 반도체 업황은 물론 인공지능(AI) 투자 기대감의 지속 여부를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같은 기간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애플, 아마존 등 미국 빅테크 기업들도 잇따라 성적표를 공개하는 가운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까지 예정돼 있어 글로벌 증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주(7월 20~24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4.1% 상승했지만, 코스닥은 0.2% 하락하며 차별화된 흐름을 나타냈다. 이달 들어 이어진 지수 급락은 반도체 업황 악화보다 높아진 시장 기대치와 주도주 디레버리징,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리밸런싱 매물이 겹친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이후 외국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알파벳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돼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외 주요 기업들의 실적과 FOMC 결과를 확인한 뒤 투자심리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에서는 반도체 대장주의 성적표가 공개된다. SK하이닉스는 29일, 삼성전자는 30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 자체보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와 AI 서버 투자 확대가 실적에 얼마나 반영됐는지, 하반기 메모리 업황과 실적 가이던스가 어떻게 제시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가장 모멘텀이 강한 반도체 업종의 낙폭이 컸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반도체가 주도주 역할을 하고 이후 다른 업종으로 순환매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며 "국내 기업들의 실적 모멘텀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진단했다. 미국 빅테크 실적도 AI 랠리의 지속 여부를 판가름할 핵심 변수다. 29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가, 30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은 클라우드 사업 성장세와 AI 인프라 투자, 자본지출(CAPEX) 확대 기조가 유지될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전망이다. 빅테크의 투자 확대가 이어질 경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AI·반도체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30일(한국시간)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FOMC 결과를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발언에 따라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상준 NH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준금리 동결이 유력한 만큼 시장의 관심은 향후 통화정책 방향보다 파월 의장의 발언에 쏠릴 것"이라며 "다만 최근 미국 고용과 물가 지표가 둔화된 가운데 연준도 선제적인 정책 신호를 자제하는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FOMC 자체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주요 경제지표도 대거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29일 6월 소매판매지수, 31일 6월 광공업생산이 공개돼 내수와 제조업 경기 흐름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에서는 28일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30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31일 6월 PCE 물가지수와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발표된다. PCE는 Fed가 통화정책 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물가지표인 만큼 향후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밖에 유럽에서는 30일 2분기 GDP와 6월 실업률, 31일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발표된다. 일본은행(BOJ)도 31일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미국 통화정책과 AI 투자 흐름이 예상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96.11포인트(1.35%) 내린 7000.78에, 코스닥 지수는 12.78포인트(1.62%) 내린 777.50에 장을 시작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75.20원에 거래중이다. 2026.07.24 ryuchan0925@newspim.com plum@newspim.com 2026-07-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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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네이버 3대주주 된다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네이버가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약 1조4809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AI(인공지능) 인프라 협력을 본격화한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네이버는 27일 공시를 통해 엔비디아를 대상으로 1조4808억9999만9999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주 발행가는 주당 20만4500원이며 발행 대상은 엔비디아다. [사진= 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6월 공시했던 '장래사업·경영계획(공정공시)'도 정정했다. 정정 공시에는 엔비디아의 지분 투자 내용을 새롭게 반영하고 양사의 협력 구조와 투자 계획을 구체화한 내용이 담겼다. 정정 공시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네이버 보통주를 대상으로 약 10억달러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엔비디아는 GPU 공급을 맡는 구조다. 기존 공시에 포함됐던 '글로벌 고객 발굴 및 매출·사업 리스크 공동 부담' 내용은 삭제됐다. 양사는 글로벌 AI 팩토리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네이버는 2027년 상반기 55MW, 2027년 말 누적 100MW, 2028년 누적 200MW 규모의 AI 인프라를 구축한 뒤 최종적으로 기가와트(GW)급 AI 인프라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첫 거점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각 세종'으로, 향후 유럽과 중동 등 글로벌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팩토리 구축에 필요한 90억달러 규모의 컴퓨팅 인프라는 글로벌 대체자산운용사 브룩필드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 프로젝트파이낸싱(PF) 방식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브룩필드를 12주간 독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직접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네이버는 이번 협력을 통해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는 신규 수익원을 확보하고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최신 AI 컴퓨팅 인프라 확보와 추가 사업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부지 확보와 전력 인프라, 인허가, 세부 계약 조건 등에 따라 사업 일정과 투자 규모는 변경될 수 있으며 향후 중요 계약이 확정되는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origin@newspim.com 2026-07-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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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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