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中 전기차 테마 중간점검① 장기적 성장성 확신, 낙관 배경은?

기사입력 : 2023년10월16일 11:58

최종수정 : 2023년10월16일 11:58

9월 중국 전기차 브랜드 판매량 신기록 랠리
중국 전기차의 장기적 성장성 확신 배경 진단

이 기사는 10월 10일 오후 3시54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중국 전기차 산업은 높은 장기적 투자가치를 보유한 고성장 산업의 대표주자다. 지난 2년간 폭발적 성장을 이뤄온 중국 전기차 산업은 올해 들어 다소 변동성을 보이긴 했지만, 장기적으로 중국 과학기술 혁신 제조업을 이끌어갈 리더 산업이라고 할 수 있다.

4분기에도 전기차 산업은 여전한 핵심 투자방향으로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수요부진 및 가격경쟁 우려 등이 여전한 가운데서도 그 장기적 성장성을 고려할 때 투자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중국 전기차 산업 성장성 낙관론, 그 배경은? 

중국 전기차 산업의 장기적 투자가치가 높게 평가 받는 이유 중 하나는 전기차가 인공지능(AI) 기술을 가장 빠르게 상용화할 수 있는 영역이자, 미래 혁신기술 융합의 최적 산업으로 평가 받고 있어서다. 

스마트폰, 모바일 인터넷, 신형인프라, 5세대(5G) 이동통신 등으로 진화된 과학기술은 신에너지와 AI, 디지털경제 등 미래형 신흥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전기차 산업은 이 같은 미래형 신흥산업 기술을 집약적으로 담아낼 수 있는 최적의 산업으로서, 미래형 기술 진화와 함께 장기적인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자동차 산업과 AI기술의 융합은 자율주행의 연산 수요 확대, 차세대 차량 모델로의 전환 가속화, 산업체인 전반의 스마트화 수준 제고 등을 통해 산업 전반의 발전을 이끌 전망이다.

AI 기술을 적용할 경우 2~3년간 걸리던 차량 개발 기간이 12~18개월로 축소되고, 제조비용 부담 또한 크게 절감되는 만큼 AI 기술 발전에 따른 자동차 산업의 고속성장이 예상된다. 

다음으로 '메이드 인 차이나' 영향력 NO.1 산업이라는 점에서도 전기차 산업의 성장성이 높게 평가된다. 

전기차 산업은 중국이 전세계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는 영역 중 하나로, '메이드 인 차이나'로 대변되는 기술굴기를 선도할 대표 산업이라는 점에서 그 성장성을 비교적 높은 확률로 예측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국 전기차 시장 규모는 빠르게 확대되고 있고 8년 연속 판매량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전세계 신에너지차 판매량에서 중국 비중은 60%를 넘어섰다.  

특히 중국 전기차 브랜드는 신에너지화와 스마트화라는 자동차 산업의 차세대 혁명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2022년 중국의 자동차 특허 규모는 36만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3% 늘었다. 그 중 신에너지차 관련 특허가 40% 이상을 차지했다. 중국 승용차 상장사의 연구개발 비용은 970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배(300%) 가까이 증가, 다른 어떠한 산업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 '잘 나가는' 중국 전기차…9월 판매량 신기록 랠리

전반적인 내수 성장 둔화 속에서도 전기차 업계는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공개된 전기차 업계의 9월 판매량을 살펴보면 적지 않은 기업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전기차 1위 브랜드 비야디(BYD, 002594.SZ/1211.HK)의 경우 9월 전체 전기차 판매량은 28만7454대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 중 승용차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42.8% 늘어난 28만6903대를, 1~3분기 누적 판매량은 207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6.23% 늘었다. 이미 지난 한 해 판매량을 넘어선 수준이다.

9~10월 전기차 판매량 성수기 도래 등의 시기적 기회 등을 고려할 때 향후 3개월 간 올해 판매량 목표치인 300만대를 달성하는 것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올해 고속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광저우자동차그룹(GAC 601238.SH/2238.HK) 산하 전기차 브랜드 아이온(AION)의 9월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72% 늘어난 5만1600대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비공식 집계로 아이온 판매량 5만대 돌파 뉴스가 전해지기도 했으나 사실상 판매량은 4만5000대 정도였다. 공식적 집계 상으로 5만대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1~3분기 아이온 전기차 누적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93% 급증한 35만1000대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초 설정한 올해 판매량 목표치인 50만대의 70% 정도를 달성한 셈이다.

아이온 전기차의 안정적인 판매 성장세를 고려해 현재 광저우자동차그룹은 아이온 사업부를 떼어내 분리 상장을 추진 중이다. 4분기에는 아이온 브랜드 산하의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하오보(昊鉑∙Hyper) SUV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지리자동차(吉利汽車 0175.HK)의 9월 자동차 판매량 또한 역대 최고치인 17만500대를 기록했다. 그 중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역대 최고치인 5만3692대에 달했고, 전체 판매량 중 전기차 비중이 31%를 넘어섰다.

리오토(理想汽車∙LiAuto 2015.HK)는 9월 전년동기대비 212.7% 늘어난 3만6000대를 판매해 월간 기준 최고치를 기록했다. 3분기 누적 판매량은 10만51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96.3% 늘었고, 올해 1~3분기 누적 판매량은 24만4200대를 넘어선 상태다.

이러한 1순위 브랜드 외에 2순위 브랜드 또한 9월 1만2000~1만5000대 정도의 눈에 띄는 판매량 실적을 달성, 약진을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대표적으로 중국의 떠오르는 전기차 스타트업인 립모터(零跑汽車·LEAPMOTOR)의 경우 9월 1만5800대를 판매해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다. 3분기 누적 판매량은 4만4300대로 전분기 대비 30% 늘었다.

니오(蔚來∙NIO 9866.HK)는 전년동기대비 43.8% 늘어난 1만5640대를, 3분기 누적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75.4% 증가한 5만4000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샤오펑(小鵬汽車∙XPEV 9868.HK)의 경우 9월 판매량은 전월대비 12%, 전년동기대비 81% 늘어난 1만5300대로 8개월 연속 고속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3분기 누적 판매량은 4만대에 달한다.

전기차 신흥 강자 네타(哪咤∙NETA)의 경우 9월 판매량 1만3200대를 기록했고, 지리자동차 산하의 전기차 브랜드 지커(極氪∙ZEEKR)의 경우 1만2053대로 주문량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상하이GM(上汽通用)은 판매량 1만대를 기록하며 전월대비 24.8%, 전년동기대비 168%의 세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했다.

<中 전기차 테마 중간점검② '4바퀴 스마트폰화' 트렌드 속 기회>로 이어짐.

pxx17@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후동행카드, 고양·과천도 30일부터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가 오는 11월 30일 첫 차부터 고양시와 과천시까지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서울~고양~과천을 오가는 시민들도 월 5만~6만원대로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지난 1월 27일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출발한 기후동행카드는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 8월 10일 진접선·별내선까지 확대됐다. 서울 공동생활권인 인구 100만의 대규모 도시 고양시와 지리적으로 서울시와 경기남부의 길목에 위치한 과천시까지 연결됨에 따라 수도권으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서울 외 지역 기후동행카드 이용 가능 도시철도 구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와 고양시, 과천시는 지난해 2~3월 기후동행카드 참여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후속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마련하고 11월 30일 고양시(3호선·경의중앙선·서해선), 과천시(4호선)의 기후동행카드 참여를 확정지었다. 관계기관들과 함께 시스템 개발·최종 점검을 완료했다. 이번 확대로 3호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역에서 서울시 송파구 오금역까지 모든 역사(44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경의중앙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역에서 구리시 구리역까지 34개 역사, 서해선은 고양시 일산서구 일산역에서 서울시 강서구 김포공항역까지 7개 역사,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에서 과천시 정부과천청사역사까지 34개 역사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더해 현재 기후동행카드 서비스 범위에 이미 고양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 28개 노선과 과천시를 경유하는 6개 노선이 포함돼 있음을 고려하면 서울과 고양·과천을 통근·통학하는 약 17만 시민의 이동 편의가 더욱 증진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용범위가 대폭 확대되면서 과천·고양 등 시민들도 기후동행카드의 다양한 문화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다. 과천시 4호선 확대로 대공원역도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방문 시 서울대공원 50% 할인 등 혜택을 참고하면 된다.  기후동행카드는 올해 1월 23일 서비스 시작 이후 70일 만에 100만 장이 팔리는 등 시범사업 단계부터 큰 호응이 확인된 바 있다. 7월부터 본사업에 들어가면서 청년할인권·관광객을 위한 단기권 등 다양한 혜택이 더해졌다. 평일 최대 이용자가 65만명이 넘어가는 등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서울시는 고양·과천 지하철 적용을 시작으로 수도권 시민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관련 협의·시스템 개발 검토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확장을 위한 타 경기도 지자체와의 논의 역시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 기반 휴대전화에서 '모바일티머니' 앱을 무료로 다운받아 충전하면 된다. 실물카드는 서울교통공사 1~8호선 고객안전실, 지하철 인근 편의점 등에서 구매한 후 서울교통공사 1~8호선, 9호선, 신림선·우이신설선 역사 내 충전기에서 권종을 선택·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기후동행카드의 고양시, 과천시 확대 등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고양시(031-909-9000), 과천시(02-3677-2285),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김포·남양주·구리에 이어 고양·과천 확대로 경기도 동서남북 주요 시군까지 기후동행카드의 무제한 대중교통 혁신이 이어지고 있다"며 "교통비 절감·생활 편의·친환경 동참 등 일상 혁명을 수도권 시민들까지 누릴 수 있도록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편의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 2024-11-21 11:15
사진
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