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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AG] 야속한 비... 서채현, 결승전 우천 취소로 銀

기사입력 : 2023년10월07일 23:52

최종수정 : 2023년10월07일 23:56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 2위로 마쳐
준결 점수 같았지만 예선서 일본선수 높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하늘이 야속하다. 서채현(19·서울시청)이 스포츠클라이밍 결승이 우천 취소되면서 마지막 등반 없이 은메달로 대회를 마쳤다.

7일 중국 저장성 사오싱의 커차오 양산 스포츠클라이밍센터에서 예정됐던 항저우아시안게임 스포츠클라이밍 여자 콤바인(볼더링·리드) 결승이 퍼붓는 비 때문에 무산됐다.

한국 여자 스포츠클라이밍 대표팀 서채현. [사진 = 대한체육회]

암벽 코스를 가리는 지붕이 있지만 빗줄기가 거세 경기 진행이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주어진 조건과 규칙에 따라 마지막 인공구조물(홀드)까지 맨손으로 벽을 타는 종목 특성상 마찰을 낮추는 습기는 선수들에게 위험하다.

대회 규정에 따라 준결승을 2위로 통과한 서채현의 최종 순위는 2위가 됐다.

준결승 총점은 서채현과 모리가 199.73점(볼더링 99.73점·리드 100점)으로 같았지만 준결승 순위는 1위는 모리, 2위는 서채현이 됐다. 이번 대회 규정상 준결승 점수까지 같을 경우 예선 점수로 순위를 가린다. 예선에서는 모리가 총 196.0점(볼더링 99.9점, 리드 96.1점)으로 1위, 서채현이 총 176점(볼더링 79.9점, 리드 96.1점)으로 2위를 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스포츠클라이밍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얻었다. 서채현과 남자 콤바인 이도현(블랙야크)이 은메달을 수확했고 남녀 스피드 계주팀이 동반 동메달을 따냈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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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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