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오는 23일부터 시청 민원실에서 여권 발급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전주지역 여권 발급 업무는 전북도청에서만 할 수 있어 전주 북·동부권 주민들은 여권 발급을 위해 가까운 전주시청 대신 전북도청을 방문해야 했다.
전주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3.10.06 gojongwin@newspim.com |
지난여름의 겨우 방학시즌을 맞아 전북도청 민원실이 연일 여권 발급 민원인들로 붐비면서 대기시간이 2시간 이상 지연되기도 했다.
이에 전북도는 민원인 편의 제공 및 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 외교통상부에 전주시를 여권사무 대행기관으로 추가 지정할 것을 건의했다.
전주시가 여권사무 대행기관 지정을 위한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여권 발급을 원하는 시민들을 맞이할 수 있게 됐다.
전주시는 원활한 여권 발급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전 준비로 현재 여권 전산망 시스템을 확보했으며, 접수창구 2개와 교부창구 1개, 심사창구 1개 등 업무 전담 인력을 배치했다.
또 민원실에 여권 창구를 신설하고, 통합번호발급기 등 민원 편의 시설을 마련했다.
전주시는 향후 전주시청 누리집에 민원 대기인 수를 조회할 수 있는 실시간 대기현황 알림 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장시간 대기로 인한 혼잡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gojongw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