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23개 문화단체', 유인촌 장관 후보자에 "공정한 환경·문화 정책 실현" 요청

기사입력 : 2023년09월27일 17:29

최종수정 : 2023년10월04일 18:16

23개 문화단체 연대 청문회 준비 사무실 앞 기자회견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3개 문화 단체가 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문화예술인의 가치를 인정받는 정책 실현과 제도를 요청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국예술대학교수연합, 문화자유행동,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MICE협회, 문화자치전국포럼 등 23개 단체는 연대해 27일 유인촌 장관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앞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바란다' 제안문을 낭독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전국예술대학교수연합, 문화자유행동,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MICE협회, 문화자치전국포럼 등 23개 단체는 27일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사진=문화자유행동] 2023.09.27 89hklee@newspim.com

오는 10월5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앞두고 23개 문화단체는 "유인촌 장관 후보자는 지명 인사말에서 15년 전에 비해 사회문화 환경은 급격하게 변화했는데 문화정책은 거의 변화하지 않았다고 했다"면서 "평생을 예술인으로 살아와 언제나 현장과 소통했고, 소통하는 장관이 되겠다고 했다"고 운을 뗐다.

23개 문화단체는 "우리는 새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이러한 발표에 기대하며 인사청문회를 거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임명되면 문화계 현장의 수요를 잘 반영해 모든 국민, 모든 지역이 행복하고, 모든 문화·관광·체육인들이 공정한 환경에서 꿈을 실현하는 기회가 주어지는 문화체육관광부를 이끌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15가지를 제안했다. 문화예술인의 자존심과 가치를 회복할 수 있는 공정한 제도 실현, 이념에 치운친 활동가보다 문화창작 전문가가 우대받는 제도 마련, 소수가 독점하는 문화권력이 아닌 모두에게 열린 기회를 통한 문화생태계 회복, 축소되고 있는 순수 문화시장 및 출판 시장의 선순환 구조 구축, 예술활동으로 안정적인 생활을 하기 어려운 원로예술인들에 대한 대우, 지역중심의 문화정책 혁신, 포퓰리즘이 아닌 국가와 문화계를 위한 공정하고 효율적인 지원제도 혁신, 지방도시 소멸· 지역겨제발전에 도움 되는 정책 등을 주문했다.

23개 문화단체는 전국예술대학교수연합, 문화자유행동, 한국관광협회중앙회, 한국MICE협회, 문화자치전국포럼, 김해오광대탈 전승관, 라인밸리댄스협회, 모두가 행복한 가족 오케스트라, 블랜드아트 컴퍼니, 문화예술공방 행복 충전소, (사)양산학춤보존회, 정지용색소폰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뮤직, 한국김해국악원, (사)한국반달문화원, (사)한국사회문화예술진흥원, (사)한국음악협회 화성지부, 한국예술문화연구학회, (사)한국오카리나팬플룻 총연합 세종지부, 한국전통춤연구회, (협)창작공동체 이도의 날개, BM아트컴퍼니, RnD 앙상블이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