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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제약사업 매각 추진…'SK바사' 역량 집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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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바이오 키우는데…SK케미칼, 제약사업부 매각 검토중
바이오의약품 중요한 최근, "경쟁력 부족"
SK바사 영업적자도 간접적 영향 미쳐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36년간 지속된 SK케미칼의 제약사업이 그 문을 닫는다. 사측에서 제약사업부 매각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시기가 다소 늦춰졌을 뿐, 처음부터 SK케미칼 사업 지속성은 낮았다는 평가가 많다. 최창원 SK부회장이 미래 경쟁력이 부족한 SK케미칼을 정리하고 향후 몇년간 투자가 절실한 SK바이오사이언스에 역량을 본격적으로 집중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SK케미칼은 제약사업부 매각을 검토중이다. 현재는 본 계약 체결 전 기본적 사항을 정하기 위해 당사자간 MOU를 체결한 상태다. SK케미칼 관계자는 "현재 당사자간 구체적인 조건들에 대해 협의중이며, 추후 관련 사항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사진=SK케미칼]

SK케미칼은 SK그룹 제약바이오 사업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SK그룹은 1987년 설립한 선경인더스트를 토대로 제약업에 뛰어들었는데, 이는 추후 SK케미칼 내 생명과학연구실이 된다. 이후 지난 1993년 국산 신약 1호인 항암제 '선플라'를 개발했다. 

하지만 35여년 후 SK그룹 전체적으로 제약바이오 사업을 키우는 것과 달리, SK케미칼은 반대의 행보를 걷고 있다. SK바이오팜의 미국 자회사 '프로테오반트'는 표적단백질분해 기술(TPD)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를 27~28일에 발표하며, SK팜테코는 최근 미국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CBM'의 경영권을 인수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는 SK케미칼의 사업이 최근 트렌드에 뒤처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SK케미칼은 다른 SK그룹 계열사처럼 사업 모델을 바이오 의약품 개발 및 생산으로 잡기보다는 생약이나 천연물 신약 판매에 집중해 왔다. SK케미칼은 천연물 관절염 치료제 '조인스', 은행잎에서 주요 성분을 추출한 인지기능개선제 '기넥신에프', 패치형 치매치료제 '리바스티그민', 관절염 치료제 '트라스트' 등을 주요 제품으로 갖고 있다. 

신약 파이프라인도 미미하다. 지난 2021년 류마티스 관절염, 비알콜성 지방간염, 특발성 폐섬유화증 등 9개로 이뤄졌던 신약후보물질은 올해 들어 7개로 줄었다. 남아있는 파이프라인 역시 연구 단계에서 진전은 없다. 게다가 상위 전통제약사들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을 10%로 유지하는 것과 달리, SK케미칼은 그 비중이 3%대에 머물렀다. 

게다가 현재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까지 당분간 투자에 집중하는 방향으로 흐르면서 SK케미칼의 부담이 커진 것도 이번 결정의 배경으로 분석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엔데믹이 도래하자 영업적자를 냈으며, 이에 영향을 받아 SK케미칼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5%, 58.5% 감소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부터 5년간 총 2조4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향후 3년간 적자를 감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만큼 SK케미칼 입장에서는 부담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SK케미칼 매출의 주 비중은 내수 중심이었을 텐데, 결국 사업 모델에 한계가 있어 효율화하고자 택한 방안이 아닌가 싶다"며 "최근 유한양행 등 전통제약사도 글로벌로 적극적으로 진출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SK케미칼은 유독 사업 전환이 가시적으로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hell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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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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