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디지털인재 얼라이언스가 주관하는 '디지털인재 리더스 클럽(이하 리더스 클럽)' 1호 기업으로 자사가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리더스 클럽은 디지털인재 양성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기업을 격려하고, 민간의 자발적 참여로 디지털 혁신 문화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정보통신기획평가원과 디지털인재 얼라이언스가 마련한 인증 절차다. 기업에서 운영하는 교육 과정의 품질과 기업의 인재양성 투자 계획, 양성된 인재의 활용 계획과 디지털 혁신 문화 확산을 위한 파급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다.
크래프톤은 현업의 요구 사항을 반영한 교육 커리큘럼과 몰입도 높은 교육 환경 제공, 우수한 투자 계획에 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리더스 클럽은 지난해 10월 주관기관인 디지털인재 얼라이언스가 출범한 이래 최초로 선발한 것으로, 크래프톤 외에 KT, 엘리스그룹 등 총 3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현재 크래프톤은 크래프톤 정글을 포함해 크래프톤 정글 게임랩, 베터그라운드, 크래프톤 AI 펠로우십 등 디지털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중 크래프톤 정글은 크래프톤의 대표 디지털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의 커리어 전환을 희망하는 지원자를 선발해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내 산업계의 소프트웨어 인력난 해소와 청년고용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교육생들에게 합숙과 팀 기반 협업, 자기 주도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해, 그들이 핵심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 분야 또한 소프트웨어부터 게임 등 디지털 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강사진은 모두 최소 15년 이상의 현업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이며, 커리큘럼 또한 카이스트와의 제휴 등을 통해 체계적으로 구성했다.
크래프톤 김창한 대표는 "디지털인재 리더스 클럽 1호 선정은 크래프톤만의 방식으로 디지털 산업을 주도할 핵심 인재를 양성해온 방향성이 인정받은 것"이라며, "이번 디지털인재 리더스 클럽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디지털인재 양성을 위한 민간 주도의 자발적인 참여가 보다 활성화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크래프톤은 2025년 이후 크래프톤 정글 등의 교육생 규모를 연간 1000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경기도 용인에 신규 캠퍼스 건립을 추진 중이며, 코치를 비롯한 운영진과 협력사도 꾸준히 늘려갈 계획이다.
크래프톤 로고. [사진=크래프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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