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클라우드 신규 요금 정책 발표하며 새로운 시작 알려
다양한 인스턴스와 가격 경쟁력 높인 클라우드 제공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26일 기업용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 '카카오클라우드'로 서비스명을 변경한 이후 새로운 시작을 알리며 공격적인 요금 정책을 공개했다.
효율적인 IT 예산 운영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만큼, 카카오클라우드는 클라우드 활용 시 가장 많이 고충을 겪는 성능 및 비용 문제를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범용 인스턴스부터 컴퓨팅 최적화 인스턴스, 메모리 최적화 인스턴스에 이르기까지 가격 경쟁력을 높인 클라우드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일컫는 'BCS(Beyond Compute Service)'는 다양한 인스턴스와 폭넓은 선택지를 제공하며 클라우드 사용 기간 및 사용량에 따라 타사 대비 최대 66%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카카오클라우드가 제공하는 높은 성능과 손쉬운 사용성을 직접 사용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크레딧 정책을 발표했다. 기업 고객의 클라우드 비용 절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용성 검증을 위한 기술검증(PoC) 지원 ▲타 인프라 환경에서 카카오클라우드로의 전환을 위한 마이그레이션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SaaS 전환 지원 등을 위한 무료 크레딧을 제공한다.
카카오클라우드 고충 해결책. [사진=카카오엔터프라이즈] |
카카오클라우드 BCS는 기업 및 기관 고객이 CPU, 네트워크 등 워크로드 요구 사항과 예산, 특이 조건 등에 적합한 최적의 인스턴스 유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예를 들어, 범용 인스턴스 중 M 인스턴스는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서버에서 운영해야 하거나 필요한 서버의 세부 사양을 예측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 활용하기 가장 적합하다.
웹(WEB),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 데이터베이스(DB), 검색 엔진 등의 용도로 사용하거나 게임, 블록체인, 다양한 소프트웨어 운영에 활용할 수 있다. 트래픽이 적어 적절한 성능의 서버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운영하기를 원하는 기업은 T 인스턴스를 통해 개발 및 테스트 환경이나 중소형 데이터베이스 홈페이지 운영을 위한 웹 서버 등을 구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고성능 컴퓨팅(HPC)이나 게임 서버 등과 같이 속도와 안정성이 보장되어야 하는 실시간 서비스를 운영 중이거나 높은 CPU 성능이 필요한 WAS를 운영 중이나 속도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 컴퓨팅 최적화 인스턴스인 C 인스턴스를 통해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메모리 최적화 인스턴스인 R 인스턴스는 대규모 데이터를 처리하고 있으나 속도가 느리고 비용이 많이 발생해 고민인 기업에게 적합하며, 메모리 용량, 대역폭, 속도 등을 최적화해 실시간 빅데이터 분석 및 모델링을 수행하거나 대규모 관계형 DB를 구축하고 호스팅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지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성장전략실장은 "클라우드 도입을 고민하는 기업과 이미 클라우드를 활용하고 있는 기업들의 가장 큰 고충은 성능 향상과 비용 절감"이라며 "한층 강화된 카카오클라우드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요금 정책을 새롭게 수립했으며, 카카오클라우드가 클라우드 리소스 최적화와 비용 절감을 원하는 기업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