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유럽증시] 강력한 美 CPI에 하락 마감...인디텍스 3%↓

기사입력 : 2023년09월14일 01:18

최종수정 : 2023년09월15일 01:11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유럽증시는 13일(현지시간) 예상보다 강력한 미국의 물가 지표를 소화하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부진한 영국의 7월 산업 생산 및 국내총생산(GDP) 지표도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 지수는 전장 대비 1.46포인트(0.32%) 하락한 453.94에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61.5포인트(0.39%) 내린 1만5654.03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0.31포인트(0.42%) 밀린 7222.57로 장을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54포인트(0.02%) 하락한 7525.99에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자라(Zara) 매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6.11 mj72284@newspim.com

섹터별로는 소매 섹터가 0.9% 내리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자동차 섹터는 중국산 전기차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반(反)보조금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라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의 발언에 장중 2% 가까이 급등하기도 했으나 장중 상승 폭을 반납하며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글로벌 시장이 값싼 중국산 전기차로 넘쳐나고 있으며, 막대한 국가 보조금으로 가격이 인위적으로 낮게 책정돼 있다며 이와 관련한 조사에 착수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강력했던 점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만 근원 CPI가 7월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나며 9월 금리 동결설이 강화했고, 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미 노동부는 8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로는 3.7% 올랐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7월의 0.2% 상승을 웃돌며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로도 CPI는 7월(3.2%) 수치나 월가 예상(3.6%)을 웃돌았다.

하지만 변동성이 높은 식품과 에너지의 영향을 배제한 8월 물가 상승률은 7월보다 둔화했다.

연준이 주시하는 근원(식품·에너지 제외) CPI는 8월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로는 4.3% 각각 올랐다.

전월 대비로는 7월 0.2%에서 0.1%포인트 올랐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7월(4.7%)에 비해 0.4%포인트나 둔화했다. 

한편 지난달 영국 경제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위축된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영국의 7월 국내총생산(GDP)은 7월 전월 대비로는 0.5% 감소했다. 0.2% 감소할 것이라는 로이터 전망보다도 가파른 감소세다.

또 영국의 7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0.4% 올랐는데, 0.5%를 예상한 전문가 전망을 밑돌았다. 

특징주로는 스페인의 패션기업이자 '자라'의 모회사인 '인디텍스(Inditex)'의 주가가 3% 하락했다. 회사의 반기 실적이 시장 전망을 상회했음에도 불구하고, 운영 비용이 늘어난 데다 향후 실적 악화 가능성이 불거진 여파로 풀이된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