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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가계대출 6.2조원 증가, 50년 주담대만 '5조원'

기사입력 : 2023년09월13일 13:48

최종수정 : 2023년09월13일 13:48

5개월 연속 증가세, 은행권 대출 관리 강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8월 가계대출이 전월대비 6.2조원 증가한 가운데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50년 주담대)이 한달동안 5조원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 8월 기준 모든 금융권 가계대출은 전월대비 6.2조원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가계대출은 지난 4월 0.2조원 증가를 시작으로 5월 2.8조원, 6월 3.5조원, 7월 5.3조원에 이어 8월 6.2조 등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료=금융위]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반면 기타대출 감소폭은 다소 확대됐다. 특히 50년 주담대가 8월 한달에만 5.1조원 증가하며 가계대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제2금융권은 0.4조원 감소했으나 은행권이 7조원 증가하면 총 6.6조원이 늘었다. 기타대출은 은행권 0.1조원, 제2금융권 0.3조원 감소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 가계대출은 증가,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감소했다.

은행권 가계대출은 6.9조원 증가해 5개월째 증가세를 유지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세대출은 0.1조원 감소했으나 일반개별주담대와 정책모기지가 각각 4.1조원과 2.7조원 증가했으며 집단대출도 0.2조원이 늘면서 총 7조원이 증가했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 증가폭이 0.03조원으로 축소되면서 0.1조원 감소했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총 0.7조원 감소해 전월 대비 감소폭이 확대됐다. 보험과 여전사는 각각 0.3조원과 0.6조원 증가했지만 상호금융이 1.5조원 감소하고 저축은행도 0.1조원 줄면서 감소세 전환에 기인했다.

금융당국은 가계대출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여전히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음에 따라 상환능력 중심의 여신심사 관행을 유도하고 은행권 가계대출 현장점검 등을 통해 필요시 제도개선 과제를 발굴·추진해 하반기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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