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與, 교권 회복 간담회…"이달 21일 본회의서 '교권4법' 통과 약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5일 교육위 전체회의·21일 본회의서 교권4법 처리"
"법령 개정 전에도 교육계 의견 반영해 실질 조치 선행"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국민의힘이 13일 '교권회복과 강화를 위한 교원단체 간담회'를 열고 교권 보호 4법(▲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교육기본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의 조속한 처리를 약속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태규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50만 교원들의 심정과 흐트러진 교권 현장을 생각하면 교권 4법이 여야 합의대로 지난 9월 4일 회의에서 처리됐어야 했는데 안타깝다"며 "무슨 일이 있어도 교권 보호 법안들이 15일 교육위 전체회의, 21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오늘 교육위원회 법안소위에서도 교권 4법이 논의될 예정"이라며 "법령 개정 전이라도 교육계 의견이 반영된 실질적 조치가 선행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권회복과 강화를 위한 국민의힘-교원단체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9.13 leehs@newspim.com

이태규 의원은 "지난 4월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권을 보호하겠다는 정부 여당의 의사를 밝혔고, 이후 지난 5월 초·중등교육법, 아동학대특례법을 추진하던 중 안타깝게 서이초 사건이 발생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이어 "전임 정부처럼 교권추락과 학교현장의 무질서를 방치하진 않을 것"이라며 "교원과 학생, 학부모 모두가 상생하는 교육공동체의 회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당부했다. 

김기현 대표도 "저희 세대는 스승의 은혜는 하늘과 같다고 배워왔고 지금도 그렇다"며 "지식을 가르치는 것은 물론 한 사람의 인생 설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선생님은 사회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존경받고 존중받아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러 법안들과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변화, 현장에서 절절히 필요로 하는 여러 조치에 대해선 아직 미흡한 점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며 "계속 소통하고 필요한 사항들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교원단체 6곳의 대표들도 각각 교권 회복 및 강화의 필요성과 시급함에 대해 절실한 목소리를 냈다.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은 서이초 사건을 언급하며 "저는 이 문제가 한 순간에 일어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10년간 있던 학교 현장의 많은 변화가 안타까운 교권 침해 현실을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정 회장은 "우리 모두의 잘못이라 생각한다. 선생님들의 깊은 한숨과 눈물을 없애고 응원과 격려를 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은 교권 입법에 있다"며 "국회에서 응답해주면 학교는 다시 '선생님들이 더 잘 가르치는 학교', '더 보람 있는 학교'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호소했다.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요즘 현장 선생님들을 만나면 가장 많이 하시는 말씀이 '달라진 게 없다'는 것"이라며 "교육부의 발표 내용이 입법으로 뒷받침되지 않으면 큰 효용이 없는 것들이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한 대표는 "현장에서 교육부 발표내용이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고 말하는 건 대부분 인력 및 예산 지원의 내용이 없어서다"라며 "여당 차원에서 지금껏 논의된 입법과 교육부의 발표 내용이 현장에 안착될 수 잇게 충분한 교육 예산 확보 지원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태규 의원은 간담회가 끝나고 취재진과 만나 "교원 단체 대표님들께서 교권 4법의 통과도 중요하지만 그 이후가 더 중요하다고 말씀을 주셨고, 현장에서 법안들이 어떻게 실효성을 가질 것인가에 대해 논의해가기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교권 침해 학생에 대해선 교사와 즉시 분리할 수 있도록 교권지위법을 지난 교육위 법안소위에서 의결한 바 있다"며 "분리된 학생을 어디에 분리시킬 건지 공간의 문제, 학생의 학습권은 어떻게 보장할 것인지 교육의 문제와 인력의 문제, 또 여기 소요되는 예산 문제들이 법안에 담기지 않아 후속 조치로 이 부분의 제도화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기현 대표님도 당 차원에서 교육계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 하셨고, 교권4법이 현장에서 실효성을 가지는 데 필요한 예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말씀하셨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김기현 대표와 교육위 여당 간사인 이태규 의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정점식 의원, 이만희 의원이 참석했다.

교원 단체에서는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 김용서 교사노조연맹 위원장, 전희영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이만주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이사장, 김차명 실천교육교사모임 경기 회장, 한성준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가 자리했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