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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프리뷰] 9월 본격 시작 뉴욕증시, 소폭 하락 출발...에어비앤비·아메리칸 익스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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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노동절 휴일에서 복귀해 본격 9월 거래를 시작한 미 증시는 5일(현지시간) 소폭 하락세로 장을 출발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오전 9시 35분 기준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1%, 나스닥종합지수는 0.3% 각각 하락 출발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소폭 오르며 강보합권에 출발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 뉴욕증시는 강세를 보였다. 다우와 나스닥은 각각 1.4%, 3.3% 오르며 지난 7월 이후 최고의 한 주를 기록했다. S&P500도 2.5% 오르며 6월 이후 주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고용과 물가 등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눈여겨보는 각종 지표가 물가와 고용 둔화 가능성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18만7000명 증가하면서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그 외의 수치들은 고용 시장이 냉각되고 있을 가능성을 알렸다. 지난 8월 실업률은 3.8%로, 지난 2022년 2월 이후 약 1년 반 만에 최고로 치솟았고 임금 상승률도 예상보다 낮았다. 

이에 앞서 발표된 7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4.2% 오르며 예상에 부합했다. 근원 PCE 지수는 연준이 눈여겨보는 물가 지표다.

예상에 부합하는 인플레이션과 냉각 조짐을 보이는 고용 지표에 시장에서는 미 경제가 불황을 피해 연착륙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졌다.

오는 19일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시장에서는 9월 금리 동결을 거의 확실시하는 분위기다. 

이에 앞서 13일 나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까지 예상 수준에 부합하면, 동결 시나리오에 더욱 힘이 실릴 전망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선물(FF) 시장은 이번 9월 연준이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약 95%로 전망했다. 11월 금리 동결 가능성도 60%에 육박했다.

에어비앤비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주부터 미 증시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미국 CNBC는 통상 9월 뉴욕증시가 약세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CPI, 9월 FOMC 등  연말까지 뉴욕증시의 방향성을 결정할 굵직한 이벤트들도 예정돼 있어 당장 미 증시의 방향을 예측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글로벌 카드사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XP)의 주가가 개장 전 0.5% 넘게 오르고 있다. 투자은행 RBC가 회사에 대한 투자 의견을 '시장 수익률(Sector Perform)'에서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상향 조정한 영향이다.

공유숙박 서비스 기업 ▲에어비앤비(ABNB)는 S&P500 지수 편입 성공 소식에 개장 전 주가가 5% 이상 상승했다.

메디컬 소프트웨어 기업인 ▲넥스트젠 헬스케어(NXGN)와 소프트웨어와 뉴 테크놀로지 전문사인 토마스 브라보와의 인수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는 블룸버그 통신의 보도에 넥스트젠의 주가도 8% 이상 올랐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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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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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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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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