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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간판급 군수공장 북중기계 방문..."해군 무력강화 중임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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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차례 이어 무기 생산 라인 독려
노동자에 "노동당 국방정책 받들라" 촉구
"열악한 경제와 기술낙후로 한계" 지적도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북중기계연합기업소를 비못한 주요 군수공장을 찾아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을 촉구했다고 관영 선전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구체적인 방문 날짜는 밝히기 않은 채 김정은이 현지를 방문해 "기업소의 여러 생산 공정들을 돌아보고 현 기술장비 실태와 기술개건 방향에 대하여 요해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의 군수공장 방문은 지난달 ▲방사포 생산공장(3~5일) ▲전술미사일 생산공장(11~12일) 방문에 이어 세 번째로, 7월 말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의 평양 방문 이후 집중되고 있다.

이 때문에 김정은이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고전하는 러시아군에 포탄 등 무기를 판매하기 위해 군수 생산라인을 독려하는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기업소의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연말까지 내세운 생산투쟁목표를 요해하시고 전적인 지지를 표명하시며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며 "북중기계연합기업소는 나라의 선박공업 발전과 우리 해군 무력을 강화하는데서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중임을 맡고 있다고 하시면서 기업소 앞에 선박공업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혁명적 투쟁방침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북한 매체들이 공개한 사진에는 김정은이 생산라인을 돌아보는 공장 곳곳에 '침략자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궐기하자'는 등의 호전적 구호가 드러난다. 

통신은 김정은이 "북중기계연합기업소의 현대화와 나라의 선박공업 발전방향에 대하여 앞으로 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는 중요한 노선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그가 "우리 당은 북중의 혁명적 노동계급을 굳게 믿는다고, 혁명의 연대들마다 투철한 결사관철의 정신을 지니고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높이 발휘하여 당의 국방, 경제정책을 앞장에서 관철해온 빛나는 투쟁전통을 가지고 있는 기업소의 당원들과 노동계급이 오늘날 우리 혁명의 중차대한 요구를 반영한 새로운 당 중앙의 중대결정을 피끓는 심장으로 받아 안고 앙양된 투쟁열의로 무조건 화답해 나서리라는 크나큰 기대와 확신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김정은의 방문에는 노동당 비서인 조용원·김재룡과 당 부장 조춘룡동지, 부부장 김여정·최명철이 동행했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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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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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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