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박대출 "이재명, 약자 코스프레…지금은 단식 아닌 수산물 드실 때"

기사입력 : 2023년08월31일 17:26

최종수정 : 2023년08월31일 17:26

"과반 의석 입법독재 야당 대표는 절대 강자"
"오염수 안전성 입증...국민이 필요한 일 해야 지도자"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무기한 단식 선언을 놓고 "약자 코스프레한다면 국민을 우습게 하는 처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단식할 때가 아니라 수산물을 드실 때"라고 꼬집었다.

박 정책위의장은 31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 대표이 과거 성남 시장 시절 한 '단식이나 서명 운동은 약자들의 마지막 저항수단'이라는 발언을 상기하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3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K-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 민당정협의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7.31 leehs@newspim.com

박 정책위의장은 "단식 장소인 국회에서는 원내 제1당이 강자다. 과반 의석을 무기로 입법 독재를 일삼는 제1야당의 당대표는 약자가 아니라 절대 강자"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강자의 단식은 저항이 아니라 땡깡이자 협박이라는 '이재명 성남시장'의 말씀을 경청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 정책위의장은 "제1야당 대표의 결단을 존중하고 싶으나 단식의 이유로 제시한 내용들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민생 파괴라 하는데 오늘도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는 100개가 넘는 민생 대책들이 논의됐다"고 말했다.

또 "민주주의 훼손이라는데 본인의 사법리스크는 문재인 정부 때 시작한 것이고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도 이유로 댔지만 과학적인 검증 수치로 안전성이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이 필요로 하는 일을 하는 게 정치 지도자다. 어민, 어시장, 횟집 종사자들은 수산물 소비를 애타게 원하고 있다"면서 "지금은 단식할 때가 아니라 수산물 드실 때"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당대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늘부터 무능폭력정권을 향해 '국민항쟁'을 시작하겠다"며 "오늘부터 무기한 단식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