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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수시] 이화여대 2067명 선발...3대 첨단학과 등록금 지원

기사입력 : 2023년08월31일 06:01

최종수정 : 2023년08월31일 06:01

전체 64.4% 2067명 수시 선발
지능형반도체공학 등 3대 첨단학과 등록금 지원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이화여대)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067명(전체 정원의 약 64.4%)를 선발한다.

수시전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미래인재전형 945명, 고른기회전형 162명, 사회기여자전형 15명을 뽑는다. 면접 없이 서류 100%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이외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는 400명, 논술전형은 300명을 뽑을 예정이다.

이화여자대학교 전경. [사진=이화여자대학교 제공]

공과대학 내 신설된 융합전자반도체공학부 지능형반도체공학전공은 2024학년부터 신입생 60명을 선발한다. 이화여대는 해당 전공을 포함한 이화 3대 첨단 학과를 통해 AI 인재와 데이터관리, 분석·활용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를 지원한다. 3대 첨단 학과의 최초 합격자 전원은 1년간 등록금 전액이 지원된다. 최초합격자 중 수시 각 전형별, 정시 수능 전형에서 상위 50% 이내 합격자는 4년간 등록금 전액이 지원되는 특별육성장학금 혜택을 받는다.

고교추천전형의 고교별 추천 인원은 올해도 인문·자연 구분 없이 재적 여학생 수의 5% 이내, 최대 10명이다. 전년도와 동일하게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없이 교과 80%, 면접 20%로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지원자 전원이 면접 기회를 통해 본인의 우수성을 평가받을 수 있으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 것이 큰 특징이다. 면접은 별도의 제시문이 없고 학교생활기록부를 기반으로 일반면접이 진행된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미래인재전형은 서류 100%로 평가하며 면접이 없기 때문에 면접에 대한 부담이 없다. 서류평가에서는 학업역량과 학교활동의 우수성, 발전 가능성을 종합해 정성평가하므로 교과 등급 외에도 학생의 다양한 학업·학교활동 과정과 성취를 파악해 학생의 역량을 고르게 평가한다.

이화여대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전공 적합성이 아닌 계열 적합성을 평가하므로 본인이 수학하고자 하는 학문의 계열이 인문·사회 계열인지 자연·공학 계열인지 정도가 중요하며, 세부 지원 학과와 전공 평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조월렴 입학처장 [사진=이화여자대학교 제공]

학생부교과(고교추천전형)은 인문·자연계열 구분 없이 고교별 재적 여학생 수의 5% 이내, 최대 10명까지 학교장 추천으로 지원할 수 있다. 지원자 전원이 면접을 치르고 교과 80%와 면접 20%로 일괄 합산해 선발한다. 교과 80%에는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역사·도덕 포함), 과학 교과의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정량화해 반영한다.

면접은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일반면접이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의 학교생활기록부와 관련된 내용을 숙지하고 준비한다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논술전형은 올해부터 논술 100%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경쟁률이 매우 높은 전형이지만 본교 논술고사는 수능 이후에 실시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만큼 결시율과 수능 최저학력기준 통과 비율이 반영된 실질 경쟁률은 낮아진다. 이화여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된 모의논술, 기출문제 등 기존 출제 경향을 참고하면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이화여대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9월 11일 오전 10시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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