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서접수 9월 12일~15일 오후 5시까지 실시
교장추천전형 학생부 교과 100% 선발…지원 자격 변화 확인해야
올해부터 진로선택과목 성취도 반영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한국외국어대학교는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093명을 선발한다.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12일~15일 오후 5시까지며, 서류제출은 18일 오후 5시까지다.
전형별로는 학교장추천전형 382명, 학생부종합전형(면접형) 484명, 학생부종합전형(SW인재) 34명, 학생부종합전형(서류형) 516명, 기회균형전형 191명, 논술전형 486명이다. 기회균형전형은 별도의 지원 자격을 갖춰야 한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본관 전경 |
우선 학교장추천전형은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한다. 서울캠퍼스, 글로벌캠퍼스에 모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서울캠퍼스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탐·과탐,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를 적용한다. 글로벌캠퍼스(인문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탐·과탐, 1과목) 중 1개 영역 등급이 3이내이고,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를, 글로벌캠퍼스(자연계열)은 국어, 수학, 영어, 과학탐구(1과목) 중 1개 영역 등급이 3 이내이고 한국사 영역 응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올해 수시에서는 지원자격이 변경돼 2023년 1월 이후(2023년 1월 포함)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만 지원할 수 있다. 일반고의 예체계 과정 이수자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한국외대는 고교별 추천 인원에도 변화가 있다. 최대 추천인원은 20명으로 같지만, 서울·글로벌캠퍼스 각각 10명 이내로 제한된다. 교과 반영 시 인문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30%, 수학 20%, 영어 30%, 사회 20%, 자연계열 모집단위는 국어 20%, 수학 30%, 영어 20%, 과학 30%를 학기·학년 가중치 없이 반영한다.
올해부터는 진로선택과목의 성취도도 반영하며, 200점 만점 기준 한국외대식 환산점수를 산출해 총점이 높은 순으로 합격자가 결정된다. 진로선택과목은 A=1등급 환산점수, B=2등급 환산점수, C=3등급 환산점수로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형과 SW인재에서 2단계 면접을 실시한다. 1단계 서류평가 100%로 면접대상자를 3배수 선발해 1단계 서류평가 50%와 2단계 면접평가 50%를 합산한다.
서류형과 기회균형전형은 면접 없이 서류평가 100%만으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평가의 평가요소별 비율을 적용해 면접형·SW인재와 서류형·기회균형전형으로 구분해 선발한다.
면접형·SW인재는 학업역량 30%, 진로역량 50%, 공동체역량 20%, 서류형·기회균형전형은 학업역량 50%, 진로역량 30%, 공동체역량 20%의 비중으로 서류를 평가한다.
정석오 입학처장/제공=한국외국어대학교 |
한편 논술고사 반영 비중이 지난해 70%에서 올해 80%로 확대됐다. 논술고사 비중이 커진 만큼 학생부교과 비중은 축소돼 올해는 20%를 반영한다. 논술고사는 오는 11월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서울캠퍼스 모집단위에만 적용하며, LD/LT학부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사탐/과탐, 1과목) 중 2개 영역 등급 합 3 이내이고 한국사 영역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정석오 입학처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국제교류 프로그램과 외국어 교육 과정, 체계적인 이중전공 제도를 더욱 강화하고, 온라인 강의와 LMS를 질적·양적으로 확충하는 등 학습자가 요구하는 다양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험생은 본인의 학교 활동에 대해 정확하게 답변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논술가이드북을 통해 기출문제를 확인하고 문제유형별 특징을 미리 파악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wideop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