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2024 예산안] K콘텐츠 OTT 제작·해외 진출 금융 지원 1.8조원

기사입력 : 2023년08월29일 11:00

최종수정 : 2023년08월30일 11:29

정부 예산안 국무회의 통과
콘텐츠 분야 올해 예산 대비 10.7% 증액
콘텐츠 금융 예산 1조7700억원 '역대 최고'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OTT를 비롯한 K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해외진출을 위해 1조7700억원 추가 공급 계획한다.

29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문체부 2024년 예산은 6조9769억원이다. 올해 대비 2388억원, 3.5% 증가한 규모다. 문체부 예산 중 콘텐츠 분야는 관광 분야와 함께 10.7%로 확대, 가장 높은 증액률을 보였다.

정부는 OTT 제작역량 강화와 콘텐츠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확대를 위해 정책금융 예산을 올해보다 2배 이상 높은 1조7700억원으로 편성해 콘텐츠 업계에 활력을 촉진할 전망이다. 2023년 콘텐츠 정책금융 예산은 79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기록이었다.

[사진=뉴스핌DB]

콘텐츠산업은 이미 수출액 2022년 133억 달러를 기록해 2차전지(100억 달러), 가전(80억달러) 등 주력산업 수출액을 크게 추월했으며 지난 5년간(2018~2022년) 생산유발 효과 37조원을 기록하는 등 수출 전선의 강력한 구원투수로 자리매김했다.

건실한 성과에도 불구, 콘텐츠 기업의 약 87%가 매출액 10억원 미만, 종사자 10인 미만의 영세한 규모로 안정적 자금조달 수출 판로개척 등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업계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K콘텐츠산업을 위한 모펀드 출자에 81.8% 확대한 총 3600억원을 배정하고, K콘텐츠 펀드 출자는 52.6% 증액한 2900억원으로 책정해 K콘텐츠 수출과 IP(지식재산) 확보 등 기업 또는 프로젝트에 투자한다.

특히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화계를 위한 영상전문투자조합 출자(250억원, 212.5% 증)와 투자대상 제한이 없어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콘텐츠 제작·해외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콘텐츠 전략펀드(450억원, 신규)도 함께 선보인다.

동시에 문화콘텐츠 완성보증계정 출연을 위해 25.0% 증액한 250억원을 투입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을 지원한다.

수출판로 개척지원을 위해 올해(125개)보다 많은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원스톱 해외현지출원등록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보다 44.4% 증가한 26억원을 준비할 계획이다.

해외 비즈니스센터 10개소 및 해외 콘텐츠 기업지원센터를 2개소 추가로 설치한다. 예산은 올해보다 161.8% 증액한 267억원이다. K박람회 개최와 해외 홍보관 운영 등 한류 연관산업 지원은 66.1% 증액한 274억원으로 확대한다.

OTT 중심 산업구조 개편에 대응하고 치열한 글로벌 경쟁 속 업계 종사자들의 전문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OTT·방송영상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 신규 사업의 예산은 10억원이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심보호 서비스, 어떻게 가입하나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SK텔레콤이 해킹 피해 발생 시 100% 피해 보상을 약속한 유심보호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SK텔레콤은 27일 '대고객 발표문'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해 달라"며 "이 서비스로 해킹 피해를 막을 수 있으니 믿고 가입해 달라. 피해가 발생하면 SKT가 100%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27 일 서울시내 SK텔레콤 대리점을 찾은 고객들이 유심 카드를 교체 예약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SK텔레콤은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가입자들에게 유심(eSIM 포함) 무료 교체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2025.04.27 gdlee@newspim.com SK텔레콤에 따르면 유심보호서비스는 유심교체와 동일한 피해예방 효과를 가지고 있다. SKT가 안전성을 보장하는 서비스로 이날 오후 6시 현재까지 총 554만명의 고객이 가입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지난 2023년 불법 유심복제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협력과정에서 개발됐다.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 복제하더라도 타 기기에서 고객 명의로 통신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한다. 유심보호서비스는 3가지 방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첫 번째는 SK텔레콤의 홈페이지 티월드를 통한 가입이다. 웹과 모바일웹을 통해 부가서비스, 안심/보험, 유심보호 서비스의 순서대로 클릭하면 된다. 네이버나 구글에서 '티월드 유심보호서비스'를 검색해도 바로 들어갈 수 있는 페이지가 나온다. 27일 오후 한 때 대기시간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오후 8시 50분 현재 대기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두 번째 방법은 고객센터를 통한 방법이다. SK텔레콤 이용자가 휴대전화로 지역번호 없이 114를 누르면 고객센터로 연결돼 가입할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지점과 대리점을 통한 가입이다. SK텔레콤 지점이나 대리점을 방문하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장하는 문자 메시지를 순차 발송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는 28일부터 시작되는 유심카드 무료교체를 위해 유심카드 100만개를 준비했다. SK텔레콤은 현장에 고객들이 몰릴 것을 대비해 예약 서비스를 이용해줄 것과 함께 대리점과 지점 직원들에게 고객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권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유심보호서비스가 유심카드 교체에 준하는 서비스인 만큼 적극적인 가입 권장을 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유심카드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하며 그럼에도 사람이 몰리는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재고가 부족할 수 있다"며 "재고가 부족할 경우에는 예약을 해 재방문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미 시행 중인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한다면 강회된 비정상인증시도 차단(FDS: Fraud Detection System) 조치와 함께 유심카드 보호에 준하는 보안조치를 받을 수 있다"며 "유심카드 교체를 하지 못하더라도 유심보호서비스 가입하고 추후 안내를 통해 유심교체를 받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origin@newspim.com 2025-04-27 21:07
사진
트럼프 주니어 재계 누구 만나나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한국과 미국간 상호관세 협상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다음 주 방한해 삼성과 현대차 등 주요 그룹 회장들과 만날 예정이다. 트럼프 주니어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초청으로 방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 정용진 회장을 비롯 재계 주요 총수들과 면담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트럼프 정부와의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재계의 요청에 따라 평소 교분이 두터운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했다고 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지난 1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을 찾은 신세계그룹 정용진 회장(가운데)이 트럼프 주니어(왼쪽)와 만나 부인 한지희씨(오른쪽)를 소개 후 반갑게 사진을 찍었다. [사진=신세계그룹] 앞서 정용진 회장은 지난해 12월 당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회동한데 이어 1월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도 참석했다. 트럼프 주니어와는 지난 2015년 국내 한 언론의 행사장에서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재계에선 삼성과 SK, 현대차, LG 등 4대그룹은 물론 한화와 GS, HD현대중공업 등 10대그룹 주요 총수들이 트럼프 주니어와의 면담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사업 비중이 큰 자동차와 반도체, 철강, 에너지, 조선, 방산 관련 기업들의 총수가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이 우선 일정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등도 면담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tack@newspim.com 2025-04-25 15:0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