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김기현, 與 연찬회서 "수도권, 한 번 빼고 늘 어려워…새 인물 적극 등용"

기사입력 : 2023년08월28일 14:56

최종수정 : 2023년08월28일 17:52

김기현 "당 화합·도덕성 확립·유능 정당 돼야"
윤재옥 "尹정부 국정과제 '3대개혁' 완수해야"
박대출 "정기회, 경제 염두에 두고 정책 비전 제시"
이철규 "野 후쿠시마 선동, 소비 증진 노력해주시라"

[인천=뉴스핌] 박서영 김가희 김윤희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28일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새로운 인물들의 적극 등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인천광역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국민과 함께 3대 개혁 완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린 연찬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이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연찬회를 열고 내년 총선 전략을 논의한다. 2023.08.28 seo00@newspim.com

김 대표는 "일각에서 수도권 선거를 두고 '어렵다', '아니다' 등의 논의들이 진행되는데 갑론을박하며 생산적 과정을 만들어가는 게 역동적인 정당의 모습"이라며 "여러가지 의견들이 논의되는 것은 건강한 논쟁"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지역이 어렵지 않았던 때는 딱 한 번 빼고 없었다. 실제로 어려운 지역이기 때문에 그만큼 심혈을 기울여 수도권 민심을 가져와야 한다. 경각심을 잃지 않고 따가운 충고를 받아들이며 의지를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당이 전국선거를 주도하려면 무엇보다도 좋은 인물, 경쟁력 있는 인물을 앞에 나서게 하고 그분들이 새바람을 일으키고 개혁을 주도하고 취약 지역, 수도권 지역에서 압승을 이룰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거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오는 총선 대비를 위해 ▲당의 안정과 화합 ▲엄격한 도덕 기준 확립 ▲실력을 갖춘 유능한 정당 등을 주문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개회사를 통해 노동과 교육, 연금 개혁 등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3대 개혁' 완수 의지를 드러냈다.

윤 원내대표는 "3대 개혁은 단순 국정과제가 아니라 급격한 산업화, 베이비붐, 비약적 성장을 거치면서 만들어진 산업, 노동 시스템이 이제 그 수명을 다해 오히려 사회 활력을 무너뜨리고 있다. 연금제도, 건강보험제도 등 사회 주요안전망도 그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 경쟁력을 유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그리고 우리 아들, 딸, 손자손녀, 미래세대를 위해 3대 개혁을 완수하는 건 여야, 진보, 보수를 막론해 마땅히 해야 할 시대적 사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원내대표는 "고삐 풀린 거대 야당을 멈춰 세울 수 있는 것은 국민뿐이다. 마지막 정기국회가 매우 중요한 상황"이라며 "3대 개혁 이행과 국정과제의 원활한 추진이 결국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이번 정기국회 성격은 내년 총선과 직결된다"고 했다.

윤 원내대표는 "마지막 정기국회서 야당과의 정책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며 "각 상임위원회에선 결산과 국정감사, 예산 심사 과정을 통해 3대 개혁의 추진 사안을 점검하고 그 중요성과 시급성을 국민께 알리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이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연찬회를 열고 내년 총선 전략을 논의한다. 2023.08.28 seo00@newspim.com

박대출 정책위의장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당내 현안이 활발하게 논의되고 내년 총선 전략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박 정책위의장은 "윤 정부 2년차 집권여당으로서 국정운영을 뒷받침하기 위해서 국정 과제를 흔들림 없이 입법해 나가고 국민 목소리에 더욱 집중해야 할 때"라며 "오늘 최고위 회의를 끝으로 '경제는 국민의힘'이란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경제를 가슴에 새기고 마지막 정기국회에 임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는 "이번 정기국회는 내년 총선을 앞둔 마지막 정기회다. 민생경제 법안 처리에 주력해야 한다"며 "경제를 염두에 두고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겠다. 오늘 분임토론에서 상임위별 다양한 의제를 가지고 논의하겠지만 민생 경제현안이 우선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촉구했다.

또 "중점 법안 및 추진 로드맵을 논의하고 그 법안들이 가진 경제효과나 효능감에 대한 결과보고도 담아주시라. 쟁점 법안, 비전 법안, 킬러규제 법안, 처리전략 및 홍보전략 등을 세심하게 논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일본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자 민주당이 또다시 가짜뉴스를 생산하고 괴담을 살포하면서 국민들을 불안으로 몰고 있다. 광우병 괴담으로 국민들 힘들게 했고, 사드 전자파 괴담으로 어렵게 하고 또다시 후쿠시마 괴담으로 민생에 해를 끼치고 정쟁만 도모하려는 무책임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민들의 고통 감소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 소비 증진 활동이라든가 괴담에 대한 과학적 설명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사무총장은 "금년도 정기 당원 협의회 당무감사가 10월부터 11월까지 실시될 예정"이라며 "이번 당무감사가 위원들을 중심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상세 평가 기준을 마련해 국민 눈높이에 맞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29일까지 1박 2일 동안 당 소속 국회의원과 국무위원, 당직자 등이 참여하는 연찬회를 열고 9월 정기국회와 내년 총선 전략 등을 논의한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국민의힘이 28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연찬회를 열고 내년 총선 전략을 논의한다. 2023.08.28 seo00@newspim.com

seo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딥시크 부당하게 데이터 수집했을 수도"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픈AI는 중국 딥시크(DeepSeek)가 부당하게 회사의 데이터를 수집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오픈AI는 딥시크가 오픈AI 기술로 생성한 데이터를 사용해 자체 시스템에 비슷한 기술을 훈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AI 업계에서 훈련에 사용되는 디스틸레이션(distillation) 기법은 흔하지만, 오픈AI는 서비스 약관에 같은 시장에서 경쟁할 기술을 만들어내기 위해 오픈AI의 시스템이 생성해 낸 데이터를 사용하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오픈AI의 리즈 부르주아 대변인은 NYT에 보내 이메일에서 "우리는 중국의 조직들이 미국 AI 모델을 복제하기 위해 디스틸레이션으로 알려진 것을 포함한 방법을 사용해 활발히 작업 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그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딥시크가 부적절하게 우리 모델을 디스틸레이션 했다는 징조를 검토하고 있고 더 많은 것을 알게 되면 공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딥시크는 지난주 R1 모델을 내놓으며 전 세계 AI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고 믿어온 실리콘밸리를 충격에 빠뜨렸다. 딥시크는 R1 모델 개발에 단 2개월의 시간과 600만 달러 미만의 자금이 소요됐다고 밝히며 그동안 실리콘밸리의 천문학적인 투자를 무색하게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딥시크의 개발이 긍정적이라면서도 미국 기업들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했다. 이날 상원 인사청문회에 나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는 딥시크가 도난당한 미국 기술과 첨단 미국 반도체를 활용해 저렴하게 강력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이 AI 분야에서 리더십을 유지하기 위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미국 표준과 유사하게 글로벌 표준을 창출하기 위한 모델을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픈AI 챗GPT와 딥시크.[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28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5-01-30 03:07
사진
여야, 설 이후 전력망법 등 입법 본격화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설 연휴 이후 국회의 민생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우선 여야는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을 포함한 주요 에너지·산업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위해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피해 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여객기 참사 특위)'와 국정협의회 등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다사다난했던 2024년 갑진년(甲辰年)이 저물고 있다. '푸른 용의 해' 우리는 더 높게 비상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랐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4·10 총선 결과로 22대 국회의 '여소야대' 국면부터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등 물가 상승까지 서민들의 부담은 가중됐다. 초유의 12·3 비상계엄 사태와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무안공항 여객기 참사까지 쉴 틈 없는 아픔의 연속이었다.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乙巳年)은 푸른 뱀의 기운으로 우리 모두가 꺾이지 않고 희망의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본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서울달에서 바라본 국회 모습. 2024.12.31 mironj19@newspim.com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회에서 만나 '첨단산업 에너지 3법(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해상풍력발전 보급 촉진 특별법·고준위 방사성 폐기물 관리에 관한 특별법)' 처리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회동을 마친 뒤 "지난해 11월에 합의했던 법안이 있다"며 "처리하기로 합의했던 법안 63건 중 본회의에서 통과된 게 24건이고, 나머지 법안 39건은 아마 더불어민주당도 합의 처리하는 데 특별한 그것(이견)은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국가기간전력망 확충 특별법은 정부 차원의 개입으로 전력망 구축 사업 인허가 절차를 대폭 개선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해상풍력 특별법은 민간사업자가 주도하던 해상풍력 사업을 정부 주도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다. 고준위 방폐장법은 원자력 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준위 폐기물(사용후핵연료)을 영구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방안을 담고 있다. 다만 에너지 3법과 함께 '미래 먹거리 4법'으로 불리는 반도체산업 특별법은 '주52시간 근무제 예외(화이트칼라 이그젬션) 조항'을 두고 추가 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반도체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예외 조항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다음 달 초 토론회를 열고 최종 입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29일 무안국제공항에서 일어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관련 국회 특별위원회도 활동을 이어간다. 여객기 참사 특위는 오는 2월 6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행정안전부·보건복지부 등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야는 국정협의회 가동을 위한 논의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12·3 비상계엄 사태 후 국정 혼란 수습을 위해 마련된 국정협의회는 지난 9일 첫 실무회의를 열고 참석자 및 공식 명칭 등을 확정했다. 협의회 참석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우원식 국회의장,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4명이다. 그러나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등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며 협의회는 사실상 좌초된 상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지난 22일 국정협의회 실무 협의를 진행했으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여야가 설 이후 본격적인 민생 행보에 나설 경우 협의회 가동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부-국정협의체 실무협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실무협의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방기선 국무조정실장,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다. 2025.01.09 pangbin@newspim.com rkgml925@newspim.com 2025-01-29 07: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