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기아 정체성 강조한 더 뉴 쏘렌토, 중형 SUV 왕좌 사수한다

기사입력 : 2023년08월17일 17:00

최종수정 : 2023년08월18일 14:58

상반기 3만6000대 이상 판매...연 7만대 판매 목표
계약 고객 중 85%가 하이브리드 모델...디젤 엔진 유지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기아가 베스트셀링카 쏘렌토의 부분변경 모델 '더 뉴 쏘렌토'를 출시했다. 기아는 신형 쏘렌토와 함께 당초 목표였던 연 7만대 판매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기아는 17일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쏘렌토'를 출시하고 18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개최된 포토 미디어데이에서는 쏘렌토의 디자인과 상품성에 대한 설명회가 진행됐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기아는 "4세대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쏘렌토'를 18일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하며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 애스톤하우스에서 포토미디어 데이를 진행했다.2023.08.17 yym58@newspim.com

기아는 기존 모델을 포함한 올해 쏘렌토 판매 목표량을 연 7만대 이상으로 잡았다. 4세대 쏘렌토는 지난 2020년 출시 이후 매년 6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올해는 상반기에만 3만6000대 이상 판매했다.

김철웅 기아 국내상품2팀 팀장은 "중형 SUV 시장이 많이 성장했고 지난해에도 쏘렌토의 판매량은 7만대에 육박했다"며 "올해 상품성 개선 모델 출시 이후에도 연간 7만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형 쏘렌토는 기존 모델의 3가지 파워트레인을 유지한다. 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기존 구성을 유지해 2.5 가솔린 터보, 2.2 디젤, 1.6 하이브리드로 구성한 것이다.

김 팀장은 "많은 고객들이 계약하며 출고를 기다리고 있는데 쏘렌토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비중이 85%에 달한다. 이는 내연기관 전체 모델 중에서도 가장 높은 비율"이라며 "디젤 엔진의 경우 전체 3~5%의 수준이지만 이번 신형 모델이 상품성 개선이라는 점을 볼 때 기존 디젤 엔진 특유의 파워와 토크를 원하시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일단 파워트레인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더 뉴 쏘렌토 [사진= 기아]

디자인에서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은 변경된 기아의 디자인 정체성을 적용한 것이다.

기아는 준대형 전기 SUV EV9에 적용된 '시그니처 스타맵 그래픽 DRL'을 신형 쏘렌토에도 적용했다.

별자리를 연상시키는 이 디자인은 신형 모닝에도 적용됐다. 각종 첨단 사양을 적용한 EV9의 앞모습을 기아의 베스트셀링카 쏘렌토에도 적용하면서 패밀리룩을 완성했다.

윤문효 기아 넥스트디자인외장2팀 팀장은 "디자인을 하면서 가장 고민했던 부분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볼드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유지하는 것"이라며 "수직적으로 배열된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섬세하고 세련되고 감각적인 하이테크 기능들을 추가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헤드 램프와 리어 램프에 적용된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기아의 최신 디자인을 반영해 통일된 느낌을 줬다. 부분변경이니만큼 변경에 제한이 있었지만 새로운 기아의 디자인을 반영한 것이다.

실내에는 동생격인 준중형 SUV에 적용됐던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이는 12.3인치의 클러스터와 12.3인치의 내비게이션이 쭉 이어져 보다 쾌적하고 넓은 느낌을 준다.

여기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를 지원해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는 물론 고객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아도 차량 내 주요 제어기에 대한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영상 및 고음질 음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데이터 환경을 제공하는 스트리밍 플러스를 적용했다.

김 팀장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시스템이나 차세대 커넥티비티 시스템과 같이 첨단 기능을 대폭 보강했다"며 "추가적으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에서도 고속도로 주행 보조와 같은 최신 첨단 기능들까지 보강하고자 노력했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기아는 "4세대 쏘렌토의 상품성 개선 모델 '더 뉴 쏘렌토'를 18일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2023.08.17 yym58@newspim.com

orig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