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중국 억류 탈북민 2600명 넘어..."내달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전 강제북송"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일준비국민포럼, 북송 저지 긴급세미나
"중국 당국은 강제북송 즉각 중단해야"
강행 시 중국의 유엔퇴출 국민운동 전개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중국 당국에 체포・억류 중인 탈북민 숫자가 2600명에 이르며, 코로나 완화 상황으로 인해 곧 강제 북송될 위기에 처했다고 강승규 통일준비국민포럼 중앙회장이 11일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한반도인권과통일을위한변호사모임(한변)과 통일준비국민포럼이 공동 주최한 '재중 탈북민 강제북송 저지를 위한 긴급세미나'에서 이같이 공개하고 북송을 막기 위한 긴급 행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호열 고려대 명예교수(왼쪽 세번째)가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통일준비국민포럼과 한변이 공동 주최한 '재중 탈북민 강제북송 저지를 위한 긴급 세미나'에서 사회를 보고 있다. 왼쪽부터 허광일 북한인권단체총연합 대표, 박선영 물망초 이사장, 유호열 교수, 손광주 한반도선진화연대 이사장. [사진=이영종 기자] 2023.08.11 yjlee@newspim.com

강 회장은 "중국 당국은 이들을 한국행을 원하는 탈북민이 아니라 단순한 월경으로 간주해 9월 23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최 이전에 북한에 보낸다는 방침"이라며 "강제북송되면 최소 5년의 수형생활을 해야 하는데 북한의 인권상황 등을 고려할 경우 감내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제기했다.

세미나 참석 인사들은 북한인권 개선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하면서 이번 대규모 강제북송 저지가 향후 재중 탈북민 처리 문제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정훈 통일부 북한인권증진위원장은 세미나 기조강연에서 "북한인권법에 의한 북한인권재단의 출범이 하루빨리 이뤄져야 한다"며 "조기 출범이 여의치 않을 경우 미NED(전미민주주의기금)에 버금가는 별도 기구의 설립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는 탈북민 강제북송으로 국제사회에서 북한인권 문제와 관련한 신뢰를 잃었다"며 "강제북송을 저지른 한국 정부가 중국에 북송저지 목소리를 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지적했다.

또 "탈북민 문제의 심각성은 난민의 절대다수가 인신매매에 취약한 여성이라는 점"이라면서 "중국의 눈치나 보고 있는 유엔난민기구를 압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강승규 통일준비국민포럼 중앙회장이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재중 탈북민 강제북송 저지를 위한 긴급 세미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종 기자] 2023.08.11 yjlee@newspim.com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격려사에서 "중국에 구금된 탈북민 숫자가 2000명을 넘긴 건 초유의 상황"이라며 "코로나 유입을 이유로 북한이 이들을 받아들이지 않자 중국도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태 의원은 "중국 공안당국이 체포된 탈북민 여성들의 (중국인) 남편과 1대1로 교섭을 해 벌금을 내고 석방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며 "강제북송을 막고 이들을 한국에 데려오기 위한 노력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김천식 통일연구원장은 축사에서 "윤석열 정부는 북한의 인권을 개선하고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통일연구원도 최근 인권연구실을 개편해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원장은 특히 "중국 정부는 유엔 및 국제사회의 요청을 수용하여 재중 북한이탈주민의 강제북송을 즉시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정훈 통일부 북한인권증진위원장이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통일준비국민포럼과 한변이 공동 주최한 '재중 탈북민 강제북송 저지를 위한 긴급 세미나'에서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종 기자] 2023.08.11 yjlee@newspim.com

박선기 한변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2014년 유엔 인권위원회의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보고서는 북한 정권의 잔혹한 범죄에 '말할 수 없는 악행을 자국민에게 자행한 나치의 만행과 유사하고'고 지적하고 있다"며 "우리 모두는 북한이 자행하는 반인권 범죄로부터 주민을 보호할 책무를 지니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에 일어나는 작은 인권 문제도 정치이슈화 하는 일부 진보학자와 단체, 그리고 정치인들이 북한정권의 인권침해에 단 한번이라고 항의하고 목소리 낸 적이 있느냐"며 "당신들의 인권과 민주는 무엇을 위한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세미나 라운드 테이블에서 발표를 맡은 박선영 물망초 이사장은 "이제는 탈북민 북송 문제와 관련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탈북자 문제는 한국이나 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적 이슈가 됐다"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탈북민의 한국행에 대한 북중의 거부감을 고려한 북중러 3국 접경지역에 정착촌을 건설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과거 러시아가 부지 제공 등에 긍정적 반응을 보인만큼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이 모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손광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은 "재중 탈북자 문제가 미중 간의 외교협상 테이블에 오르는 상황이 와야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유엔 상임이사국인 중국의 위상에 걸맞는 행동을 촉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 공안에 체포당한 경험이 있는 한 탈북여성이 1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통일준비국민포럼과 한변이 공동 주최한 '재중 탈북민 강제북송 저지를 위한 긴급 세미나'에서 증언을 하고 있다. [사진=이영종 기자] 2023.08.11 yjlee@newspim.com

이날 세미나에서는 영국에서 북한 인권운동을 벌이고 있는 탈북민 박지현 징검다리 공동대표의 영상증언과 퍼포먼스가 이뤄졌고, '강제북송 저지를 위한 선언문'이 낭독됐다.

선언문은 "중국 정부는 탈북민 난민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유엔난민기구의 탈북민 접근을 허용하고 난민심사 절차를 실시하라"며 "강제북송을 강행한다면 중국이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과 유엔인권이사회 이사국의 자격이 없음을 국제사회에 탄원하고 중국의 유엔 퇴출을 강력히 촉구하는 범국민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국채금리 장중 급등 뒤 하락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국채 수익률은 18일(현지시간)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뒤 하락 전환했고 미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했지만 최근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진 영향이다.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6bp(1bp=0.01%포인트) 하락한 4.708%를 기록했다.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가 상승분을 반납해 2.6bp 내린 5.284%를 나타냈다.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에 민감한 2년물 국채 수익률은 0.5bp 하락한 4.177%를 기록했다. 국채 가격과 수익률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 국채 시장은 앞서 2거래일 연속 약세를 보였다. 미국뿐 아니라 주요국의 장기 국채 수익률이 수십 년 만의 최고 수준에 근접하는 등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이날 미 국채 수익률은 장중 방향을 틀었다. 미 국채 10년물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8.19 koinwon@newspim.com ◆고용·물가 이어 산업생산도 둔화…9월 금리 동결 기대↑ 여름철 거래가 한산한 데다 이번 주 시장의 방향을 결정할 만한 주요 경제지표가 많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에 주목했다. 재니의 가이 르바스 수석 채권 전략가는 "경제지표는 많지 않고 시장의 무기력감은 큰 상황이어서 이 두 가지가 겹치면 가벼운 바람에도 시장이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도 금리 상승세를 제한했다. 연준에 따르면 7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해 증가율이 전월보다 0.1%포인트 둔화했다. 소비재 생산 감소 등의 영향으로 시장 예상에도 미치지 못했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는 전반적으로 경기 둔화를 가리키고 있다. 7월 예상 밖의 고용 감소에 이어 소비자물가지수(CPI) 등 물가 지표도 비교적 온건하게 나오면서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가 낮아졌다. 시장에서는 현재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기보다 동결할 가능성을 약 70%로 보고 있다. ◆ 달러인덱스 99.63…연준 비둘기파 기대에 상승폭 제한 미 국채 수익률 하락에도 달러화는 뚜렷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9% 상승한 99.63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전날 기록한 2개월 만의 최고치인 1.161달러에서 소폭 내려와 0.03% 상승한 1.15760달러에 거래됐다. 영국 파운드화는 0.04% 하락한 1.35356달러를 기록했고 달러화는 스위스프랑 대비 0.17% 상승한 0.81230프랑을 나타냈다. 머니코프 북미의 유진 엡스타인 구조화상품 책임자는 최근 달러화 움직임이 연준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태도와 이에 대한 시장의 해석을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CPI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지 않았고 고용지표 역시 마찬가지였다"며 "갑자기 달러가 약해졌고 이러한 흐름이 대부분의 통화쌍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스코샤뱅크도 온건한 인플레이션과 미국 노동시장의 약화 조짐을 고려하면 현시점에서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단기적인 달러화 상승은 여전히 매도 기회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과 이란의 갈등과 국제유가 상승은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을 복잡하게 만드는 변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이란과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이 없으며 예정된 협상도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이 열려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란은 해당 해협이 여전히 선박 운항에 폐쇄돼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란 고위 당국자는 전쟁을 영구적으로 끝내기 위한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군사 태세를 '전면적인 공세'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역시 지난 6월 체결한 휴전 합의를 연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장기 폐쇄가 에너지 공급에 미칠 우려가 이어지면서 브렌트유 선물은 이날 0.17% 오른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7월 24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 19일 FOMC 의사록·20년물 입찰 주목…금리 향방 가른다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미국뿐 아니라 세계 채권시장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이날 장중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주요국 장기 국채 수익률도 동반 상승했다. 시타델증권의 노샤드 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채권 영업 책임자는 "인플레이션은 지난 5년 대부분의 기간 동안 목표치를 웃돌았다"며 공급 충격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물가가 다시 상승할 위험에 대응할 여유가 크지 않다고 지적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움직임도 주목받았다. 엔화는 달러 대비 0.08% 하락한 달러당 159.605엔을 기록했다. 7월 말 미국과 일본이 엔화 강세를 유도하기 위해 공동으로 시장에 개입한 이후 나타났던 상승폭의 거의 절반을 반납했다. 당시 엔화는 40년 만의 최저 수준인 달러당 163.99엔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추가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과 다음 달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일본은행이 다음 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달러/원 환율은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전장 대비 5.29% 하락한 14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장의 시선은 19일 공개되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으로 향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고용과 물가 둔화에도 국제유가와 장기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상황에서 연준 위원들이 향후 금리 경로를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확인할 전망이다. 미국 재무부가 같은 날 실시하는 20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장기금리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koinwon@newspim.com 2026-08-19 06:56
사진
코스피 급락에 매도사이드카 발동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19일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341.06포인트(4.96%) 내린 6528.77에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4.12포인트(2.89%) 내린 810.08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9시 기준 1413.5원을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6.08.19 kunjoo@newspim.com   2026-08-19 09:26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