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홍석준 "이동관, 언론 장악 개입했다면 文 적폐청산 때 감옥 갔을 것"

기사입력 : 2023년08월10일 10:21

최종수정 : 2023년08월10일 10:21

"좋은 보도 위한 스크린은 누구나 하는 문제"
"언론 스크린은 당연히 정부에서 하는 것"

[서울=뉴스핌] 김윤희 인턴기자 =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야당의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언론 장악 주장에 대해 "만약 그 문건대로 실행됐고 이 특보가 깊게 개입했다면 2017년도 문재인 정부 초기 적폐청산 광풍에 의해 수사받고 수백 명이 감옥 갔을 때 감옥에 갔다"고 주장했다.

국회 과방위 위원을 맡고 있는 홍 의원은 "비판적 보도가 나오면 팩트 확인을 해서 만약 사실관계가 다르면 정정 요구도 할 수 있는 문제고, 또 좋은 보도가 나왔으면 그 좋은 보도를 더 키우기 위해서 하는 스크린은 사실은 누구나 하는 문제 아니겠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2.07.20 pangbin@newspim.com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한 홍 의원은 이 후보자의 언론 장악 논란이 "민주당이나 일부의 정치적 공세라 생각한다"라며 "사실은 그때 당시 (이 후보자가) 대변인, 홍보수석으로서 종편이라든지 이런 데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언론을 장악했는지 불투명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류 부분에 대해서도 예를 들면 크게 중앙지검의 수사보고서가 있고 그 다음에 국정 문건이라는 게 있는데, 그런 문건에 대해 이 후보는 본인이 전혀 모르고 지시하지도 않았다고 얘기한다"면서 "그 문건이 힘을 받기 위해서는 과연 그 문건대로 실행이 됐느냐 여부가 밝혀져야 되는데 예를 들면 2017년도 민주당 같은 경우는 그런 문건을 만들어서 일사불란하게 좀 실행이 됐지 않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저는 그 문건 자체의 신뢰성도 신뢰성이지만 그 이후의 어떤 그런 연관 관계가 좀 전혀 없다"고 덧붙였다. 

문제 보도의 조치 결과가 서류에 그대로 남아 있지 않냐는 진행자의 질문에는 "그런 건 있을 수 있다고 본다"라며 "제가 공무원 시절 때도 언론 스크린은 당연히 정부에서 하게 되는 것"이라며 "여러 가지 (야권에서) 현재 제기하는 것들이 합리적 근거에 의해서보다는 정치적 공세다 이렇게 생각이 든다"고 첨언했다.

또 홍 의원은 이 후보자에게 제기되고 있는 증여세 탈루 의혹과 관련 "자세한 건 청문회 때 밝혀야 되겠지만 저도 청문위원이기 때문에 일단 언론에 나온 사항을 자세히 체크했는데, 재산 증식 과정이라든지 이런 건 큰 문제가 없는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이 후보자 자녀의 학폭 논란에 대해서는 "처음엔 저희들도 굉장히 걱정을 많이 했다"면서 자녀 학폭 논란으로 낙마했던 정순신 전 국가수사본부장을 거론하기도 했다.

동시에 홍 의원은 "그런데 보면 볼수록 이동관 특보 아들의 학폭 문제는 이미 그때 당시 싸웠던 친구들끼리 화해를 했고, 이 후보자 아들의 강제 전학을 피해자 학생뿐만 아니라 담임 선생님이라든지 다 반대를 하면서 이거는 일반적인 학폭과 다른 어떤 청소년들끼리의 싸움이었구나 이런 인식이 좀 든다"고 덧붙였다. 

앞서 여야는 지난 8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18일에 열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10일 열리는 과방위 전체회의에서 이 후보자의 청문회 실시 계획서를 채택하고, 자료 요구와 증인 및 청구인 출석 요구 등을 의결할 계획이다.

yunhu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중앙지검장 정진우…동부 임은정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서울중앙지검장에 정진우(52·사법연수원 29기) 서울북부지검장이 내정됐다. 검찰 2인자인 대검찰청 차장검사는 노만석(54·29기) 대검 마약·조직범죄부장(검사장)이 맡게 됐다. 법무부는 1일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검사 3명에 대한 신규 보임 및 대검검사급 4명, 고검검사급(차·부장검사) 2명 등 6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부임 일자는 오는 4일이다.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핌 DB] 정 지검장은 국가정보원 파견 근무 이력이 있는 '공안통'으로 분류된다. 2003년 인천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1년 '저축은행비리합동수사단'이 만들어지자 대검 중앙수사부로 파견돼 일했고, 이후 법무부 국제형사과장·공안기획과장, 북부지검 형사4부장검사 등을 지냈다. 그는 금융정보분석원(FIU) 심사분석실장과 창원지검 진주지청장, 중앙지검 1차장검사 등을 거친 뒤 2022년 윤석열정부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과학수사부장을 지냈고, 이후 춘천지검장을 거쳐 현재 북부지검장을 역임하고 있다. 2000년 대구지검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한 노 검사장은 광주지검·인천지검 특수부장검사, 중앙지검 조사2부장검사, 서울고검 차장검사, 제주지검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서울고검 차장검사 시절 서울고검장 직무대리를 했던 그는 심우정 검찰총장의 퇴임으로 한동안 검찰총장 직무대행을 맡게 됐다.  검찰 인사와 예산을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성상헌(52·30기) 대전지검장이 보임됐다. 성 지검장은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장검사, 대검 범죄정보2담당관, 대검 수사정보2담당관, 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 인천지검 형사1부장검사, 동부지검 차장검사 등을 지냈다. 그는 2022년 윤석열 정부 인사에서 검사장 승진 '1순위'인 중앙지검 1차장검사를 거친 뒤 다음 해인 2023년 인사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이원석 전 검찰총장을 보좌했다. 이후 지난해 인사에서 대전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울러 동부지검장에는 임은정(50·30기) 대전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 남부지검장에는 김태훈(54·30기) 서울고검 검사가 각각 임명됐다. 임 부장검사는 검찰 내부고발자를 자처하며 검찰 개혁을 강하게 주장해 온 인물이다. 특히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그의 '저격수' 역할을 하며 강하게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김 검사는 윤석열정부 시절 법무부 검찰과장, 중앙지검 4차장검사 등 요직을 지냈다. 그는 과거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개입 사건'을 지휘한 인물로, 당시 수사팀의 무혐의 결론을 강하게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장차관을 보좌해 정책을 총괄하는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최지석(50·31기) 서울고검 감찰부장이 맡게 됐으며, 현재 법무부 검찰국장을 맡고 있는 송강 국장은 광주고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사의를 표명한 이진동 대검 차장검사, 신응석 남부지검장, 양석조 동부지검장, 변필건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등은 의원면직됐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7:47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