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종합] 7월 취업자 21만명 증가 '29개월만에 최저'…폭우로 건설·농업 일용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7월 취업자 2868만6000명…4개월째 증가폭 둔화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 63.2%…실업률 2.7%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지난달 취업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만1000명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1년 2월 이후 29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폭이다. 취업자는 늘었지만 증가폭은 4개월째 축소되고 있다.

특히 지난달의 경우 집중호우 영향으로 건설업·농림어업 분야 일용직 취업자가 많이 줄었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2023년 7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68만6000명으로 1년 전보다 21만1000명 증가했다.

7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2023.08.09 soy22@newspim.com

이는 2021년 2월(47만3000명) 이후 2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증가폭이다. 취업자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증가폭 자체는 4개월 연속 둔화되고 있다.

이달의 경우 전월(33만3000명)보다 10만명 넘게 줄었다. 지난해 고용상황이 워낙 좋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에서 29만8000명, 50대에서 6만1000명, 30대에서 5만1000명 각각 증가했다. 반면 20대에서 12만8000명, 40대에서 6만1000명 감소했다.

특히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1년 전보다 13만8000명 줄어 9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감소 효과를 반영한 고용률을 보더라도 청년층 고용률(47%)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0.7%p 하락했다.

산업별 취업자를 보면 보건·복지업(14만5000명)과 숙박·음식점업(12만5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6만2000명)에서 주로 증가했다. 반면 도소매업(-5만5000만명), 건설업(-4만3000명), 농림어업(-4만2000명)에서는 취업자가 줄었다.

제조업 취업자도 1년 전보다 3만5000명 줄어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자동차와 의료 부문 취업자는 계속해서 늘고 있지만 반도체, 전기장비 분야에서 취업자 감소폭이 확대됐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직은 51만3000명 증가했지만 일용직은 18만8000명, 임시직은 14만4000명 감소했다.

일용직 취업자의 경우 4개월 연속 감소했으며 감소폭도 2021년 1월(23만2000명) 이후 30개월 만에 가장 크게 나타났다. 최근 쏟아진 폭우로 일용직 근로자들이 많은 건설, 농림어업 분야 고용이 일부 타격을 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7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2023.08.09 soy22@newspim.com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9.6%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5%p 상승했다. 이는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7월 기준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실업자는 80만7000명으로 지난해보다 3만명 감소해 6월 구직기간을 1주에서 4주로 변경한 이후 7월 기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실업률은 2.7%로 1년 전보다 0.2%p 하락했다. 이는 2012년 7월(80만3000명) 이후 같은 달 기준 최저다.

하반기 경기 반등론에 힘이 실리고 있지만 고용상황에까지 긍정정인 영향을 줄지는 미지수다. 지난해 고용상황이 워낙 좋았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수출, 건설경기 부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운주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기본적으로 작년 고용률이 워낙 좋았던 상황이었어서 기저효과를 감안하면 기대할 수 없는 부분이 있다"며 "수출, 건설 등 경기 저조도 큰 영향을 미쳐 그 부분이 얼마나 살아날 것인지에 따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