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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페디, 19경기만에 15승... NC, SSG 꺾고 5연승

기사입력 : 2023년08월08일 22:34

최종수정 : 2023년08월08일 22:35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NC는 페디의 7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SSG를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안우진을 선발로 내세운 키움은 롯데에 져 9연패 수렁에 빠졌다. 구단 역대 최다 연패와 타이기록이다. 광주서 열린 LG-KIA전은 우천으로 노게임이 됐다. 2회까지 8실점하던 양현종은 하늘의 도움으로 패전 위기를 벗었다.

8일 SSG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5승을 거둔 NC 선발 페디. [사진 = NC]

◆ 잠실 삼성 vs 두산 - 최승용 5.1이닝 1실점... 두산, 삼성에 5-3

두산은 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두산의 대체 선발 최승용은 5.1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3승(6패)을 달성했다. 삼성 선발 투수 최채흥은 5이닝 8피안타 5실점(4자책)으로 시즌 3패를 떠안았다.

두산은 1회말 정수빈이 시즌 첫 홈런을 리드오프 홈런과 이어진 무사 2, 3루에서 강승호의 땅볼 때 1점을 더 뽑아 2-0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4회말 2사 1루에서 박유연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보태고 허경민의 3루타로 추가점을 얻었다. 중계 과정에서 송구 실책으로 허경민까지 홈을 밟아 5-0까지 점수를 벌렸다.

삼성은 6회초 1사 3루에서 김현준의 내야안타로 한 점을 추격했다. 이어 9회초 2점을 뽑는 데 그쳐 3-5로 무릎을 꿇었다.

허리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양의지 대신 마스크를 쓰고 시즌 첫 선발로 나선 박유연은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 고척 롯데 vs 키움 - 팽팽한 투수전끝... 롯데, 키움에 3-1

롯데는 고척에서 키움에 3-1로 승리했다.

롯데 선발 찰리 반즈는 5.2이닝 5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승패는 없었다. 키움 선발 안우진도 5.2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잘 던졌지만 노디시젼으로 물러났다.

반즈는 1회 선두타자 이주형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혜성과 도슨을 각 땅볼과 삼진 처리하며 좋은 출발을 했다. 2회 김휘집에게 첫 안타를 맞은 뒤 송성문에게 희생번트를 내줘 1사 2루 첫 위기를 겪었으나, 남은 두 타자 모두 삼진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이날 치열한 투수전으로 5회까지 점수가 나지 않았다. 롯데가 6회초 상대 실책을 틈타 선취점을 올렸다. 키움은 8회말 김휘집의 솔로 홈럼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롯데는 9회초 1사 1루에서 이정훈의 안타와 안치홍의 적시타로 롯데는 소중한 결승점을 뽑았다. 이어 후속 타자 윤동희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상대 유격수 뒤로 흘리면서 대주자 이학주가 홈에 들어와 3-1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 인천 NC vs SSG - 페디 7이닝 무실점... NC, SSG에 2-0

NC는 SSG를 2-0으로 꺾었다. 5연승한 3위 NC는 2위 SSG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2연패한 SSG는 시즌 40패(1무 52승)를 당했다.

NC 선발 페디는 7이닝 4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5승(3패)을 따냈다. 시즌 19번째 등판에서 15승을 따낸 페디는 1985년 김일융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최소경기 15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직전 롯데전에서 4이닝 9피안타 5실점으로 2.10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도 1.97로 낮췄다.

SSG 선발 김광현은 6이닝 5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4패(6승)를 기록했다.

NC는 4회초 1사 3루에서 윤형준의 좌익수 희생 플라이로 1-0 리드를 잡았다. 8회까지 득점없이 0의 행진이 이어지며 1점차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NC가 9회 초 1사 1, 3루에서 권희동의 내야 땅볼 때 쐐기점을 뽑았다.

◆ 수원 한화 vs KT - 쿠에바스 7이닝 1실점... KT, 한화에 7-2

KT는 한화에 7-2 완승을 거뒀다. 2연승한 KT는 50승(2무 44패) 고지에 올랐다. 3연패에 빠진 한화는 50패(38승 5무)를 당했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7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무패)을 수확했다. 한화 선발 산체스는 5이닝 14피안타 3탈삼진 7실점(6자책)으로 부진해 시즌 4패(5승)를 떠안았다.

KT는 1회말 박병호의 1타점 적시타와 이호연의 우전 적시타로 2-0으로 앞서나갔다. 1점을 내줘 2-1로 앞선 2회말 KT는 2사 2, 3루에서 황재균과 박병호가 각각 좌익수 왼쪽으로 향하는 2타점 적시 2루타, 좌익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5-1로 승기를 잡았다. 이어 4회말 박병호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달아났고 5회말에는 2사 3루에서 김민혁의 중전 적시타로 7-2까지 도망갔다.

◆ 광주 LG vs KIA - 우천 노게임

LG는 KIA 선발 양현종을 공략해 2회까지 8-0으로 크게 앞섰다. 2회말 폭우가 쏟아지면서 경기가 중단됐다. 심판진은 55분이나 기다렸으나 비가 그치질 않자 KIA팬의 바람대로 '노게임'을 선언했다. 8실점 한 양현종은 하늘의 도움으로 패전 위기를 벗었고 LG는 다잡은 1승을 놓쳤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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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콕 집은 트럼프...축산농 반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다음 달 1일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25% 상호관세' 부과를 앞둔 상황에서 한미 간 막판 협상에 돌입했다. 이번 협상에서 미국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제한 철폐를 강하게 요구하며 한국을 압박하고 있다. 정부는 미국 측의 압박으로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 허용 등 농축산물 비관세장벽 카드를 협상테이블에 올리는 방안을 고심 중이다. 다만 농민단체의 반발과 국민 신뢰가 흔들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2의 광우병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 美, 30개월령 이상 소고기 압박…韓, 농산물 카드 검토 28일 정부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주가 미국산 소고기를 개방했다는 점을 연일 언급하며 한국에도 같은 수준의 개방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호주가 미국산 소고기를 받아들이기로 합의했다"며 "이제 우리는 호주에 (미국산) 소고기를 많이 팔 것"이라고 게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7.25 mj72284@newspim.com 이어 "우리의 훌륭한 소고기를 거부하는 다른 나라들도 (개방) 요구를 받은 상태"라며 "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자. 지금은 미국의 황금기"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고기 개방을 거부하는 국가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관세협상을 앞둔 한국을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브룩 롤린스 미국 농무부 장관 또한 트루스소셜을 통해 "지난 20년간 비과학적인 무역 장벽 때문에 우리 소고기가 호주 소비자들에게 판매되지 못했다는 것은 터무니없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미국 농축산업자들은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고 건강한 소고기를 생산하고 있다"며 "USTR은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타파하고 미국 국민이 주요 시장에 배제되지 않도록 미국의 무역 파트너들과 계속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협상을 진행하는 국가를 대상으로 연일 30개월 이상 소고기 개방을 압박하면서, 한국도 소고기 카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릴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25일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협상 품목 아래 농산물도 포함돼 있다"며 "농업이나 디지털 분야는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간 협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정부는 한미 관세협상에서 농업분야 보호를 우선으로 두고,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개방 등 비관세 장벽을 해소할 카드를 협상 테이블에 올리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한 대형마트의 미국산 쇠고기 진열대 모습 <뉴스핌 DB> 그러나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미 고위급 '2+2 통상협의'가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의 일정 사유로 전날 취소되면서 미국이 한국의 협상 태도에 불편을 느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앞서 미국은 우리나라에 대해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오는 8월 1일부터 적용되며, 한미 양국은 관세 협상을 진행 중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에 대해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쇠고기 수입 허용 ▲쌀 시장 추가 개방 ▲유전자변형(LMO) 감자·사과 검역 완화 등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다. ◆ 농민단체 "관세협상에 농업 희생양 삼지 말아야"…대정부 투쟁 돌입 정부로서는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 우선 한국은 현재도 미국산 소고기의 최대 수입국이다. 지난해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은 22억1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전체 수입액(38억4700만달러) 대비 57.4%를 차지한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액은 지난 2004년 1억300만달러에서 2012년 5억2200만달러, 2016년 10억3500만달러로 20억달러를 넘기다 2022년에는 26억2400만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의 연평균 증가율은 17.5%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우리나라는 이른바 '광우병 파동' 이후 30개월령 미만 미국산 소고기만 수입하고 있다. 지난 2008년 한미 쇠고기 협상이 타결됐고, 우리 정부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까지 수입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이에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전국적으로 열렸다. 당시 이명박 정부 지지율은 취임 2개월 만에 20%대로 폭락했고, 결국 정부는 미국과 소고기 협상을 일부 재협상했다. 다시 말해 현재 국내 소비자들은 30개월령 이상 미국산 소고기 섭취에 대해 안전하지 못하다는 인식이 기반에 깔려 있다. 또 우리나라 연간 쌀 저율관세할당(TRQ) 물량은 40만8700톤으로, 미국 물량이 이중 13만2304톤(32%)을 차지한다. 쌀 개방은 WTO 규약에 묶여 있기 때문에 한미 양자 간 협상체계가 불가능하다. 다만 미국이 소고기 등 농산물 개방을 미루는 국가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할 계획이라는 점을 연일 강조하면서 국익 측면에서 조선·철강·반도체 등 산업을 보호하고 농산물을 희생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도 나온다. 농민단체는 정부의 기류에 대거 반발하고 있다. 한국농축산연합회,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축산관련단체협의회, 농민의길 등 농축산업 단체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대정부 투쟁에 나선다. 이들 단체는 "미국산 농축산물은 이미 한미 FTA로 전면개방을 한 마당에 관세 추가 인하 및 비관세장벽까지 철폐된다면 농민 생존권 말살과 함께 국내 농업생산 기반 붕괴는 시간문제일 것"이라며 강하게 규탄한다. 이어 "미국산 소고기에 대한 수입연령 제한과 사과에 대한 식물검역은 국내법과 WTO 등 국제협정 등에 따른 정당한 조치이며, 국민건강과 직결된 것으로 절대 포기해선 안 되는 문제"라며 "농축산물을 협상대상에서 제외해 식량주권과 국민건강권을 반드시 사수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단체 관계자는 "한미 관세협상 추이를 예의주시하면서 요구가 묵살될 경우 대대적인 추가 농민항쟁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쌀값정상화법 공포 촉구 결의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3.04.03 leehs@newspim.com plum@newspim.com 2025-07-28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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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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