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CPI 앞두고 상승...버크셔헤서웨이↑ VS 타이슨푸드·옐로코퍼레이션↓

기사입력 : 2023년08월07일 22:31

최종수정 : 2023년08월07일 22:31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이번 주 기업 실적과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등의 이벤트를 앞두고 미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 중이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7일 오전 9시 15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선물은 전장 대비 17.75(0.39%) 오른 4515.50,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84.50(0.55%) 상승한 1만5437.50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109.00(0.31%) 오른 3만5264.00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지난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주간 기준 모두 하락했다. S&P500과 다우지수는 각각 2.27%, 1.11%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2.85% 내리며 한 주를 마쳤다.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과 국채 금리 상승,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전망이 증시에 하방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만 고용 등 경제 지표는 둔화하며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종료 기대를 키웠다. 

특히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이 다소 엇갈린 모습을 보인 터라 시장의 관심은 이번 주 발표될 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물가 지표로 향하고 있다.

미국의 7월 비농업 고용은 20만명 증가 예상과 달리 18만7000명 증가에 그쳤으나, 실업률이 50년 만에 최저로 떨어지고 물가에 영향을 주는 임금 성장세도 예상보다 강력했다. 

이에 따라 시장의 관심은 연준의 정책 향방에 대한 추가 단서가 될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로 쏠리고 있다. 미국의 CPI는 6월 전년 대비 상승률이 3%로 2년여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전문가 사전 조사에서 7월에는 이보다 높은 3.3% 상승이 예상되고 있는데, 이를 웃도는 수치가 나오면 파장이 예상된다.

나티시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의 잭 야나시에비츠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증시가 크게 오른 상황이라 거시 지표에서 문제가 나타나면 차익 실현 이유로 작용할 것"이라며, 이번 주 미국 7월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올 경우 S&P500가 최대 5% 하락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올해 증시가 크게 오른 상황에서 이는 '건강한 조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 국채 금리도 시장의 관심거리다. 미국 신용등급 하향 여파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주 4%를 돌파하며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현재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2bp(1bp=0.01%포인트) 오른 4.066%를 가리키고 있다. 연준의 통화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금리는 4.791%로 보합에 머물고 있다. 

채권금리가 오르면 채권의 투자 매력이 오르고 주식의 투자 매력이 그만큼 떨어지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번 주 미 국채 금리 향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여러 연준 위원들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어 이들의 발언 내용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연준 내 3인자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2024년 초에 금리가 인하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미셸 보우먼 연준 이사는 주말 참석한 캔자스 은행협회 주관 행사에서 "물가 상승률을 2%로 낮추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며 지난달 연준의 금리 인상을 지지한다는 매파적 발언을 내놓았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종목명:BRK.B)의 주가가 1.3% 오르고 있다. 2분기 사상 최대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힌 영향이다.

미국의 트럭 운송 회사인 옐로 코퍼레이션(YELL)은 주말 챕터 11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는 보도에 주가가 40% 급락하고 있다.

미국 최대의 육류 가공 업체 타이슨 푸드(TSN)은 월가 예상에 못 미친 3분기 실적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10%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