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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8월에 전기적 요인 화재 급증…냉방기기 화재도 연중 최다 발생

기사입력 : 2023년08월04일 09:40

최종수정 : 2023년08월04일 09:40

전기적 요인 화재 935건ㆍ냉방기기 화재 92건 최다
승강기 4188건ㆍ벌집제거 1만 2887건 출동도 최고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발생한 재난 및 안전사고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8월 중 화재와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며 화재 및 안전사고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4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통계 분석 기간 중 8월에 발생한 화재는 2376건으로 전체 화재 중 8.6%를 차지했다. 인명피해는 9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총 128명이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여름철 냉방기기 등 전력 사용량 증가에 따른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935건으로 8월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여름철 석달 동안 누적 강수량 중 장마철(6월~7월)이 58%, 8월이 42%를 차지하고 있다. 8월은 폭염등으로 전력 사용량의 급증 및 많은 강수량에 따른 빗물 유입 등으로 누전이 돼 배전반ㆍ전반 트래킹(콘센트나 손상된 전선에 이물질(먼지,습기 등)로 인해 양극간 불꽃방전이 일어나는 현상)화재도 8월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8월은 무덥고 습한 날씨의 영향으로 전기설비에 수분 유입으로 인한 누전 및 트래킹 화재가 많이 발생한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시설의 상시점검 및 빗물로 인한 누수가 되는 곳은 없는지 시설물 관리에 관심을 기울여 주실 것"을 당부했다.
 
한편 2018년부터 2022년까지 8월 중 안전사고 관련 119출동은 총 9만 6882건으로 연중 가장 많이 출동했다.
 
특히 8월은 여름철 높은 온도 및 습한 날씨로 인한 기계적, 전기적원인으로 승강기 안전사고 4188건과 벌집제거 1만 2887건 출동이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이웅기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폭염 및 국지성 호우가 자주 발생하는 8월은 각종 안전사고가 연중 가장 많이 발생한다"며 "태풍 및 집중호우시 빗물로 인한 누전으로 감전사고가 발생할수 있으므로 전기 사용 안전수칙 준수 등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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