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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 국채금리 급등에 일제 하락...애플·아마존 실적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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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 여파가 이어지며 미국채 금리가 급등함에 따라 주가는 하방 압력을 받았다.

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63포인트(0.19%) 내린 3만5215.89에 마감했다.

뉴욕 증권거래소의 한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08.01 kwonjiun@newspim.com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50포인트(0.25%) 하락한 4501.89에 장을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73포인트(0.10%) 밀린 1만3959.72에 장을 마감했다.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 등급을 하향 조정한 여파에 투자 심리가 위축되며 그간 이어진 랠리에도 제동이 걸렸다.

피치는 향후 3년간 예상되는 미국의 재정 악화와 국가채무 부담 증가 등을 이유로 미 신용등급을 AA+로 한 단계 강등하고, 등급 전망을 기존 '부정적 관찰 대상'에서 '안정적'으로 변경했다.

그 여파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일에 이어 오름세를 이어가며 이날 장중 4.198%로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채 금리 상승에 금리에 민감한 부동산 섹터가 2% 넘게 하락했으며,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 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는 6월 이후 최고로 치솟았다.

브래드 맥밀란 커먼웰스파이낸셜 네트워크 최고투자책임자는 로이터 통신에 "어제의 공포가 이월된 것"이라며 "어제 매도 타이밍을 놓친 사람들이 오늘 아침에 (시장을) 빠져나왔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그래도 매수자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지금은 두려움보다는 시장의 탐욕이 더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다소 둔화했으나 여전히 강력한 미국의 경제 상황을 보여줬다.

이날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만7000건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지난주 기록한 22만1000건보다는 소폭 상승했다. 2주 연속 실업수당을 청구한 계속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170만건으로 시장의 예상과 같았다.

또 이날 별도로 발표된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보다는 악화했으나 여전히 서비스 업황은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미국의 7월 비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7로 전월치(53.9)나시장 전망치(53.3)를 하회했다. PMI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늠한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집계한 미국의 7월 서비스업 PMI는 52.3(확정치)로 전달의 54.4나 앞서 발표된 예비치였던 52.4보다 낮았다. 다만 S&P 서비스 PMI도 7월 여전히 50은 웃돌았다.

서비스 업황 확장세가 둔화하긴 했으나 여전히 확장세는 이어가고 있다는 의미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섰던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최근 물가 지표가 뚜렷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높다고 평가하고, 차기 금리 결정과 관련해서는 아무런 힌트도 내놓지 않았다.

인도 뭄바이 애플스토어의 애플 로고. 2023.04.18 [사진=블룸버그]

투자자들은 이날 장 마감 후 나올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과 하루 뒤인 4일 발표될 미 노동부의 7월 고용 보고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다우존스 사전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7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20만명 늘었을 것으로 전망했다. 6월 14만9000명 늘었던 데서 증가세가 강화할 것으로 봤다.

특징주로는 미국 반도체 기업 퀄컴(종목명:QCOM)의 주가가 8% 급락했다. 기대에 못 미친 분기 실적을 내놓은 데다 실적 전망도 투자자들에 실망을 안겨줬다.

온라인 결제업체 페이팔(PYPL)은 시장 전망에 부합하는 분기 매출과 순이익 발표에도 불구하고, 분기 영업이익률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 속에 주가가 12% 급락했다.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EXPE)와 저가 항공사인 스피릿항공(SAVE)의 실망스러운 분기 실적 발표에 여행 수요가 향후 더욱 위축될 것이란 우려가 확산하며 여행 관련주도 일제히 하락했다.

미 달러화는 예상에 부합하는 고용 지표와 미 국채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날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4주래 최고치에서 소폭 후퇴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미 달러의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화 지수는 전장 대비 0.09% 하락했다.

뉴욕 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자발적 감산 연장 발표에 공급 부족 우려가 불거지며 2% 넘게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06달러(2.6%) 오른 배럴당 81.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하루 원유 100만배럴(bpd) 배럴 감산 조치를 9월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또 이날 러시아도 9월 30만bpd 감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안전 자산인 금 가격은 미국채 수익률 상승 영향에 장중 3주래 저점까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현물 가격은 장중 0.3% 내린 온스당 1968.80달러까지 밀렸으나 내일 미국의 고용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확산하며 약보합 수준에 장을 마쳤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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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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