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경북

속보

더보기

심상찮은 6호 태풍 '카눈' 예상 진로...한반도 영향 '촉각'

기사입력 : 2023년08월01일 10:00

최종수정 : 2023년08월01일 10:00

[세종·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의 진로가 심상찮다.

당초 중국 상하이 남부 쪽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되던 '카눈'의 예상 진로가 북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제주도를 포함한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우리나라로 직접 상륙할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분석됐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달 28일 오전 3시 발생한 제6호 태풍 '카눈'은 1일 오전 3시 현재 '매우 강한 태풍'으로 변해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360km 부근 해상을 최대풍속 초속 49m의 속도로 중국을 향해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35헥토파스칼(hpa)이다. 폭풍반경은 약 130km이다.

제6호 태풍 '카눈' 의 1일 오전 3시 기준 예상 진로도[사진=기상청 캡쳐]2023.08.01 nulcheon@newspim.com

'카눈'은 이날 오후 3시무렵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210km 부근 해상을 지난 후 3일 오전 3시무렵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300km 부근 해상을 지나 이튿날인 4일 오전 3시쯤 일본 오키나와 서쪽 약 430km 부근에서 일본과 우리나라 쪽으로 방향을 급선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무렵 '카눈'은 기세가 조금 누구러진 '강한 태풍'으로 변하면서 최대풍속 초속 43m의 속도를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카눈'은 이어 5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410km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카눈'의 예상진로가 진행방향 정면에서 불어오는 북서풍에 의해 이동속도가 느려지면서 당초 예상 경로에 변동이 생긴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JTWC)나 일본·중국·대만 기상청 등도 우리나라 기상청과 마찬가지로 '카눈'이 상하이 쪽으로 북서진하다가 3~5일 쯤 상하이와 일본 오키나와 사이 해상에서 방향을 틀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렇다고 현재까지의 '카눈'의 예상 경로 분석으로 미루어 우리나라에 직접 상륙할 것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경로가 매우 유동적이어서 제주도를 포함한 우리나라에 직.간접적 영향을 끼칠 여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때문에 '카눈'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는 이번 주 후반까지 경로를 지켜봐야 최종 판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기상당국의 진단이다.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은 태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열대과일의 한 종류이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덕수 "국무위원들과 마지막 소명 다할 것"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미국 상호관세 관련 "미국측이 제기하는 각종 비관세 장벽 및 협력 프로젝트 등에 대한 전략적 대응 방안을 구체화시켜 달라"고 14일 각 부처에 주문했다. 한 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미국이 한국을 포함해 주요 무역상대국에 대한 상호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지만 품목별 관세부과, 미·중 긴장 격화 등 위기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한 대행은 "저 또한 그간의 통상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 네트워크 등을 십분 활용해 국무위원들과 함께 저에게 부여된 마지막 소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총리실] 2025.04.10 photo@newspim.com 한 대행은 "오늘부터 3일간 국회 대정부 질문이 시작된다"며 "그간 정치적 불확실성 속에서 제기된 각종 불신과 오해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관련 대응 상황을 있는 그대로 투명하게 답하고 설명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각 부처 장관들을 향해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티메프 사태'에서 드러난 대금정산 지연 등 입점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대규모유통업법' 개정안, 대한민국 미래먹거리를 위한 '반도체특별법' '원전산업지원특별법' 제정안 등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국회의 대승적 협조를 거듭 요청드린다"고 했다. 한 대행은 또 "재난·재해 대응과 통상·AI 경쟁력 강화, 민생 지원 등을 위한 필수 추경안도 조만간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대행은 최근 발생한 경기 광명 전철 공사장 붕괴 사고와 서울 동대문역 지하상가 화재를 언급하면서 "정부는 국민 안전에 무한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부터 두 달간 전국적으로 공사장, 건축물 등 안전 취약시설 2만2000여 곳에 대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며 "행정안전부를 중심으로 이번 점검에 임하는 중앙부처와 지자체의 모든 공직자들은 비상한 각오와 책임감을 가지고 안전 점검을 철저히 수행해 주시기를 강조드린다"고 덧붙였다. p@newspim.com 2025-04-14 11:20
사진
이재명, 출마 첫 일정 AI기업 챙기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기업인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공공분야에서 어떤 게 필요한지 말씀을 많이 해달라"고 말했다. 제21대 대선 출마를 선언한 후 첫 행보로 AI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퓨리오사 AI를 방문해 백준호 대표와 구본철·이주윤 연구원 등을 만났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14일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에서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25.04.14 photo@newspim.com 이 전 대표는 "저로선 최대 관심은 어떻게 하면 많은 사람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더 나은 삶을 살게 할까"라며 "그중에 제일 중요한 건 역시 먹고사는 문제, 일자리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자리 문제에서 제일 중요한 부분이 있는데, 세상이 거의 문자 발명에 준하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는 것"이라며 "그것이 소위 인공지능 문제다. 그 분야에서 (퓨리오사 AI가) 첨단 분야를 개발하고 계신 것 같다"고 했다.  이 전 대표는 백 대표 등을 향해 "국민들한테도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시는 거 같다"며 "국가 공동체가 어떤 역할 통해서 인공지능 사회에 대비해 나갈지 살펴봐야 할 거 같고, 그 현장을 같이 살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후 백 대표와 함께 퓨리오사 AI의 기술 시연을 보고 반도체 양산 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업계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이 전 대표 캠프의 강유정 대변인은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 전 대표가 어떤 방식의 정부 구성이나 도움, 지원이 필요한가 질문했고, 거기에 대해서 백 대표 등이 답했다"며 "추가하자면 인적 자원이 해외 유출되지 않도록 다양한 혜택과 어떤 여러가지 지원들도 고려해봐야하는 거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이 전 대표의 이날 퓨리오사 AI를 방문하기 이전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AI 관련 정책과 공약도 내놨다. AI 산업에 100조원을 투자하고, 유명무실했던 대통령 직속 기구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내실있게 강화하겠다는 내용 등이 담겼다. pcjay@newspim.com 2025-04-14 12:2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