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반격 수위 높이는 우크라, 러 접경에도 미사일...후방기지 무력화 노려

기사입력 : 2023년07월29일 03:33

최종수정 : 2023년07월29일 03:33

러, 타간로그 겨냥한 우크라 미사일 2기 격추 주장
남부 마을 일부도 탈환...느리지만 진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남동부 전선에서 대규모 공세에 나선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도 감행하는 등 반격 수위를 높이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군이 S-200 대공미사일을 공격용으로 변형해 접경지역인 로스토프주의 타간로그의 주거지역에서 '테러 공격'을 벌였다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이어 우크라이나에서 발사된 2기의 미사일은 방공망에 요격됐고, 잔해가 지상에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타간로그는 우크라이나와의 기존 국경에서 약 49km, 전투가 벌어지는 전선에서는 16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바실리 골루베프 로스토프 주지사도 이날 텔레그램 등을 통해 "타간로그 도심에서 미사일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그는 사망자는 없지만, 추락한 잔해로 인해 9명이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모두 15명이 부상당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병사가 도네츠크 점령지에서 포격에 파괴된 건물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러시아 국방부는 이밖에 이날 새벽 모스크바 외곽에서 우크라이나의 무인기 한 대도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는 이와관련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러시아 본토에 대해 미사일 공격 등에 나서는 것은 이례적이다. 

특히 아조프해의 항구도시인 타간로그를 공습한 것은 러시아 침공의 후방기지 역할을 해온 이 지역에 타격을 가해, 남동부 전선에서의 대공세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대반격을 통해 러시아가 점령한 크림반도와 우크라이나 동부를 잇는 회랑을 단절해 러시아 점령지를 양쪽으로 분리시키는 한편, 러시아의 후방기지를 사정권에 두고 이를 무력화하는 것을 우선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텔레그렘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대공세에 나선 우크라이나 군이 "동부 도네츠크주의 스타로마요르스케 마을을 러시아 군으로부터 되찾았다"고 발표했다. 

뉴욕타임스(NYT) 등은 우크라이나 군이 스타로마요르스케를 비롯한 남부 지역 마을을 탈환하기 위한 작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느리지만 전세를 유리하게 이끌기 위해 꾸준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가수 휘성(42·본명 최휘성)이 10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께 휘성이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휘성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가수 휘성. [사진=뉴스핌DB]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시각과 유서 존재 여부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알앤비(R&B)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효리의 '헤이 미스터 빅' 등의 작사도 맡았다. 소속사는 장례에 관한 내용은 추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dconnect@newspim.com 2025-03-10 21:27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