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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탄핵 선고' 직전 헌재 앞 보수단체 시위...경찰과 대치도

기사입력 : 2023년07월25일 13:34

최종수정 : 2023년07월25일 13:34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 선고가 열리는 25일 헌법재판소 앞에 경찰과 보수단체 등이 몰리며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이날 선고 재판 2시간 전인 오후 12시쯤 선고 결과를 기다리는 보수단체와 유튜버들이 몰렸다.

전국엄마부대는 '행안부 이상민 장관 탄핵 절대 반대한다', '탄핵사유 전혀 없다. 헌재는 올바른 판단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과 플래카드를 들고 실시간 방송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탄핵 선고가 열리는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 몰린 엄마부대 등 보수단체들. 2023.07.25 allpass@newspim.com

주옥순 전국엄마부대 대표는 "이번 사안은 탄핵감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희생자들에 대한 사인 검증도 안 되지 않았냐"며 "담당자들이 전부 이상민 장관한테 책임을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들은 헌재 입구와 건너편 도로까지 기동대 차량을 세우고 폴리스라인을 설치했다. 현장을 통제하는 과정에서 보수단체 측과 마찰을 빚기도 했다.

시민단체 '대한민국애국순찰팀'이 기자회견을 위해 폴리스라인에 현수막을 매달거나 이동하려고 하면서 경찰에 제지당했다.

이들은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며 경찰들에게 "기자회견 장소를 왜 막냐. 현수막도 못 걸게 하냐"고 소리치기도 했다. 점심시간대 직장인들과 차량까지 오가며 헌재 인근은 혼잡한 상황이 빚어졌다.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보수단체가 기자회견 장소를 두고 헌법재판소 앞에서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2023.07.25 allpass@newspim.com

한편 헌법재판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이 장관 탄핵 사건 선고기일을 연다.

이 장관의 탄핵 소추 사유는 이태원 참사 관련 ▲사전 재난예방조치 의무 위반 ▲사후 재난대응조치 의무 위반 ▲참사 발생 이후 부적절한 언행 등이다. 이 장관 측은 핼로윈 축제의 경우 행사 주최자가 없고, 단순히 군중이 밀집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재난을 예측해 대응할 수 없었다는 입장이다.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는 선고가 끝나는 2시 이후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이다. 

allpa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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