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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필리핀 하원의장 회담…에너지·방산 협력 확대 뜻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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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2박3일 일정
하원의장 회담서 "부산엑스포지지" 요청
로무알데즈 "한-필 FTA, 韓 국회서 비준되길"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24일(현지시간) 페르디난드 마틴 고메즈 로무알데즈 필리핀 하원의장의 초청으로 2박 3일 간의 필리핀 순방 일정에 돌입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수도 마닐라에서 한국전 참전 기념비 헌화 일정을 시작으로 광폭 의회 외교 행보를 이어갔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필리핀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서 헌화하고 있다. 2023.07.25 seo00@newspim.com

김 의장은 참전 기념비 헌화 직후 포텐샤노 캄바 필리핀 육군 참모장과 환담을 나눴다.

김 의장은 "필리핀은 한국전쟁에 아세안 국가 중 최대 규모(7,420명)를 파견해 112명이 전사한 혈맹"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형태의 공동작전을 전개하고 차세대 전투기 등 무기체계 개발 협력, 기술지원 등 방산 협력을 통해 양국 군 역량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이에 캄바 참모장이 "한국 무기체계가 필리핀 군에서 굉장히 선호되고 있는 만큼 저희 육군 역시 군사역량 강화를 희망하나, 의회의 예산 할당이 절실하다"고 요청했고, 김 의장은 이에 "오늘 오후 로무알데즈 하원의장과의 회담에서 말씀하신 메시지를 꼭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김 의장은 이날 오후 하원 사우스 윙 별관에서 로무알데즈 의장과 업무 오찬을 가지고 광물개발·에너지·방산 등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로무알데즈 의장은 "2024년 수교 75주년을 앞두고 필리핀 의회도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을 지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양국 정부 간 협상이 완료된 한-필 FTA가 성공적으로 대한민국 국회에서 비준되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답사에서 "지난 제주포럼에서 의장님을 뵙고 이렇게 다시 만나 뵙게 되어 반갑다"며 "특히 오늘은 국정연설(SONA)이 개최되는 등 바쁘신 일정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주시고, 수해 피해를 입은 한국을 애도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라고 사의를 표했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페르디난드 마틴 고메즈 로무알데즈 필리핀 하원의장과 회담하고 있다. 2023.07.25 seo00@newspim.com

또 김 의장은 "한국의 수많은 대기업들이 필리핀에서 전기·전자, 인프라, 방산, 원전과 SMR 등 에너지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필리핀과 경제협력을 이루어나가고 있는데, 이번 방문을 통해 더욱 신속하게, 또 두 나라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관계로 발전해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장은 2030 부산엑스포에 대한 지지도 적극적으로 요청했다. 김 의장은 "제주포럼 때도 당부드린 바와 같이 다시 한번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한다"며 "필리핀의 지원을 통해 양자관계 발전과 기업 간 교류협력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필리핀의 부산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김 의장은 같은 날 저녁 마닐라 동포 대표들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김 의장은 25일 사라 두테르테 부통령과 후안 미겔 주비리 상원의장을 연달아 만나 한-필 FTA 조기 비준 및 에너지·인프라·광물·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확대하고 올해 11월 2030 세계박람회 최종 투표를 앞두고 필리핀 최고위급의 부산엑스포 지지를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마닐라 동포 대표들을 초청해 만찬간담회를 진행했다. 2023.07.25 seo00@newspim.com

seo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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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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