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163주째 세계 1위 고진영, 에비앙 정상 다시 오른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LPGA 4번째 메이저 에비앙 챔피언십 27일 개막
전 우승자 김효주·전인지·신지애도 정상 탈환 나서
박민지·김수지·이소미 등 한국 선수 21명 출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랭킹 1위를 지킨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네 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정상 탈환에 나선다.

고진영은 오는 27일(한국시간)부터 나흘 동안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리는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에 출전한다.

2019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고진영. [사진 = LPGA]

고진영은 25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평균 7.74점을 기록해 1위를 지켰다. 지난주 유러피언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 영국 대회에서 우승한 넬리 코다가 0.02점 차까지 고진영을 턱밑까지 쫓았으나 대회가 없었던 이번주 다시 0.23점 차로 격차가 벌어졌다.

자신이 보유한 세계 1위 최장기록을 163주로 늘린 고진영은 메이저 대회 우승이 간절하다. 2019년 ANA 인스피레이션과 에비앙 챔피언십 제패 이후 4년 동안 메이저 타이틀이 없다. 이달 초 US여자오픈에서 컷탈락하며 세계 1위의 자존심을 구겼다. 에비앙 챔피언십을 두 차례나(2015년, 2019년) 우승한 고진영이 기분 좋은 추억이 많은 곳에서 정상 탈환을 노린다.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효주. [사진 = LPGA]

2014년 이 대회에서 LPGA투어 첫 우승을 이룬 김효주도 우승 후보다.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김효주는 비회원 신분으로 우승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올 시즌 우승은 없지만 그린 적중률 1위(74.5%), 평균타수 1위(69.62타)로 샷감각은 한국 선수 중 최고다. 2019년 고진영이 정상에 오를 때 김효주가 준우승했고 작년에도 공동 3위를 차지하는 등 산악 코스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유난히 강하다.

US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알린 신지애도 2010년에 이어 에비앙 챔피언십 두 번째 정상을 두드린다. 신지애가 2010년 열린 대회서 한국 선수 최초로 우승했고 2012년에 박인비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신지애가 우승했을 때 이 대회는 메이저대회가 아니었고 대회 이름도 에비앙 마스터스였다.

2016년 챔피언 전인지도 메이저 통산 4번째 우승컵을 겨냥한다. 전인지는 2016년 대회에서 21언더파로 우승해 남녀 메이저를 통틀어 72홀 최다 언더파 기록을 썼다.

2016년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전인지. [사진 = LPGA]

국내 일인자 박민지는 US여자오픈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메이저대회 나들이에 나선다. 박민지는 첫 출전한 지난 대회서 공동 37위로 선전했다.

이밖에 한국선수로는 신인왕을 향해 질주하는 유해란을 비롯해 양희영, 최혜진, 신지은, 김세영, 안나린, 김아림, 지은희, 이정은, 최운정, 이미향, 주수빈, 유소연, 박성현이 출전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는 김수지와 이소미가 가세해 한국 선수는 무려 21명이다.

한국 선수들은 최근 2개 대회에서 톱10에 한명도 끼지 못했고 앞선 3차례 메이저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하는 등 힘이 빠진 모습이지만 반등이 기대된다.

랭킹 포인트 0.23점차로 고진영을 뒤쫓는 세계 2위 넬리 코다(미국)와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올 시즌 메이저 챔피언 릴리아 부(셰브론 챔피언십), 앨리슨 코푸즈(US여자오픈), 인뤄닝(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은 메이저 2승 고지를 놓고 경쟁한다. 지난해 우승자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psoq133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故 윤석화 문화훈장 추서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19일 오후 5시 30분에 고(故) 윤석화(향년 69세) 빈소를 방문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조문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고(故) 윤석화의 빈소가 19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2022년 뇌종양 수술을 받고 투병을 이어 왔다. 발인은 21일 오전 9시. 2025.12.19 photo@newspim.com 아울러 정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연극배우로서 오랜 기간 한국 공연예술계 발전에 기여한 배우 윤석화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문화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고 윤석화는 1975년에 연극 '꿀맛'으로 데뷔한 이후 연극 뿐 아니라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 다방면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 왔다. 연극 '신의 아그네스' '마스터클래스', 뮤지컬 '명성황후'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폭 넓은 연기 영역을 보여주었고, 다수의 연극상·백상예술대상 등을 수상하며 한국 공연예술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평가받아 왔다. 배우 활동과 더불어 연출가, 설치극장 '정미소' 대표로서도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이사장을 역임하여 연극계 발전에 다방면으로 기여했다. jyyang@newspim.com 2025-12-19 22:20
사진
관가 '이재명 사무관' 경계령 [세종=뉴스핌] 나병주 기자 = 정부 업무보고에서 보여준 이재명 대통령의 '예리하고 꼼꼼한' 질문이 관가를 잔뜩 긴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담당사무관이 아니라면 알기가 쉽지 않은 내용까지 놓치지 않는 예리함에 관가에서는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 예상 못한 '정원' 질문에 기후부 '멘붕'…장관·국장 모두 답변 못해 이 대통령은 지난 17일 오후 기후에너지환경부 업무보고에서 "왜 기후부는 정원이 2930명인데 현원이 2973명으로 초과됐느냐"는 '깜짝' 질문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질문에 김성환 장관은 물론 기후부 간부들 모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고 20초가량 침묵이 이어졌습니다. 이 대통령이 담당국장이 누구냐며 재차 묻자 그제야 정책기획관(국장)이 "자세히 확인은 못 했지만 긴급하게 필요한 것에 대해 추가 고용한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업무보고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이 있었지만, 기후부는 그런 상황이 없었는데 정원 초과된 게 이상하다. 원래 환경부 시절부터 추가가 됐는지, 아니면 기후부로 전환되면서 추가된 건지 답해달라"며 재차 물었습니다. 이에 김성환 기후부 장관이 "환경부에서 추가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모호하게 답하자, 이 대통령은 "추정으로 답하지 말라"며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질문에 답하는 사람은 결국 아무도 없었습니다. <뉴스핌>이 확인한 결과, 이유는 엉뚱한 곳에 있었습니다. 인원을 산정하는 과정에서 육아휴직자 51명을 현원에 포함하는 실수를 저질러 벌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결국 현재 기후부 현원은 2922명으로 정원보다 8명이 적어 오히려 인력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행히 상황파악 후 업무보고가 끝나자마자 이 대통령에게 보고해 오해는 풀었다고 하네요. ◆ 李대통령 예리한 질문에 관가 긴장…'이재명 사무관' 별명 생겨 이번 해프닝에 대해 기후부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온실가스 감축, 재생에너지, 탈탄소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만반의 준비를 했지만 예상치 못한 질문에 '한방' 얻어맞은 셈이죠. 사실 인원현황은 기후부 업무보고 1페이지에 제일 처음 나와 있는 내용이에요. 대부분의 사람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넘어가는 부분이지만, 이 대통령은 이를 놓치지 않고 꼼꼼히 살펴본 거죠. 기후부 관계자는 "사실 이번 건은 실무를 담당하는 과장도 놓칠 수 있는 내용이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질문에 깜짝 놀랐다"고 혀를 내두르기도 했어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17일 오후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년도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스핌TV 갈무리] 2025.12.17 dream@newspim.com 작은 부분까지 세세하게 확인하는 대통령의 모습에 '이재명 사무관'이라는 말이 돌기 시작했습니다. 실무자인 사무관 같은 대통령의 꼼꼼함에 관가는 앞으로 있을 보고에 대해 부담감이 커졌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꼼꼼한 모습에 아쉬움을 표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 씨는 "대통령이 공식석상에서 지적하기엔 사소한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민이 지켜보는 만큼 현안에 더 집중했으면 어땠을까 싶다"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이 대통령은 최근 고(故) 김용균 씨 때와 비슷한 사고가 다시 발생한 서부발전에 대해서는 별다른 지적 없이 넘어갔습니다. 이 대통령이 서부발전 사장에게 질문한 시간은 답변을 합쳐도 약 10초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관가에는 '이재명 사무관'의 꼼꼼함을 경계하라는 '경계령'이 내려졌습니다. 작은 숫자 하나도 놓치지 않는 그의 꼼꼼함이 국정 운영의 새로운 기준이 될지, 아니면 과도한 긴장으로 작용할지 주목됩니다. lahbj11@newspim.com 2025-12-19 11:4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