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골드만삭스, BAT에 '매수' 등급..."AI 최대 수혜자"

기사입력 : 2023년07월25일 10:56

최종수정 : 2023년07월25일 10:56

모닝스타 "AI 수익 실현 여부 등 지켜봐야"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인공지능(AI)이 글로벌 증시의 최대 화두가 된 현재, 중국 빅테크(거대 기술기업)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고 디이차이징(第一財經)이 24일 보도했다. 

매체는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7대 기술 기업 시가 총액이 올해만 60% 이상 급등하며 미국 증시 랠리를 견인한 가운데 실적 공개를 앞둔 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BAT)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골드만삭스가 BAT에 '매수' 등급을 부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Generative AI in China)에서 "BAT는 핵심의 거대언어모델(LLM) 수혜자"라며 3개 기업에 대해 '매수' 의견을 냈다. 모델과 인프라 측면에서 독특한 우위를 갖추고 있고, 서비스형미디어(MaaS) 제품을 보유 중이며, 초거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알리바바를 우선 투자 대상으로 봤다. "규모 우위와 그간 쌓은 컴퓨팅 능력을 고려하면 알리바바가 여전히 우리의 우선 선택"이라며 "핵심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상점과의 접촉 및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대화식 검색으로 더욱 맞춤화한 온라인 쇼핑 체험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바이두 역시 중요한 AI 수혜자이며, 텐센트는 LLM 활용으로 위챗 생태계에 더욱 다양한 응용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우위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바이두(百度)]

반면 미국 신용평가기관인 모닝스타는 신중론을 펼쳤다. '중국 AI산업 초기 전망' 에서 바이두와 알리바바의 밸류에이션이 점차 높아지겠지만 투자자들은 기대감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생성형 AI가 이들 기업 핵심 업무에 대한 기여도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을 언급했다. 기초AI가 독립 사업이 아니라 기존의 핵심 경쟁능력을 보완하는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텐센트와 바이트댄스 등이 향후 자체 혹은 제3자 AI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경쟁에 가세할 것이라는 점, 반도체칩 규제와 AI산업 규제 영향 등도 바이두와 알리바바의 가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