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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프리뷰] 7월이 마지막 금리 인상?...파월 '입'에 시선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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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7월 25bp 인상 후 연말까지 동결에 '무게'
인플레 파이팅 승리 단언은 일러...'신중' 스탠스 예상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이번 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이번 긴축 사이클의 마지막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인 가운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떨어진데다, 연준 내 대표 매파였던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사임에 따라 시장은 이번이 마지막 금리 인상이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시장은 연준이 현지시각으로 26일 기준금리를 5.25~5.50%로 25bp(1bp=0.01%p) 올릴 가능성을 99.8%로 보고 있다.

문제는 연말까지 금리가 동결될지, 아니면 한 차례 더 인상될지 여부다.

시장은 연말까지 동결 가능성을 50% 이상으로 보고 있어 성명서나 파월 의장의 발언에서 추가 긴축 신호가 나올 경우 파장이 예상된다.

한국시간 기준 7월 24일 오전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연준 금리 인상 가능성 [사진=CME그룹 데이터] 2023.07.24 kwonjiun@newspim.com

◆ 인플레 파이팅 '승리' 선언 일러

지난달 미국의 물가 지표가 나온 뒤 7월 마지막 금리 인상을 점치는 목소리는 점차 고조됐다.

미 노동부가 공개한 6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전년 대비 3.0% 올라 2년 만에 처음으로 3%대에 진입했고,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대비, 전월 대비 각각 4.8%, 0.2%씩 오르며 5월 수치(5.3%, 0.4%)에서 둔화했으며 월가 전망치(5.0%, 0.3%)도 하회했다.

뒤이어 나온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0.1% 올라 직전월(0.9%)과 월가 전망치 (0.4%)를 모두 하회한 동시에 지난 2020년 8월(-0.2%)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물가 상승세가 잡히는 모습을 보이자 골드만삭스는 역대 최저치인 3.6%까지 내려온 6월 실업률과 더불어 물가 지표가 여전히 견실한 미국 경제 상황을 보여준다면서, 연준이 7월 25bp 인상을 마지막으로 금리 인상 사이클을 마무리할 것으로 봤다.

벤 버냉키 전 연준 의장 역시 최근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가 개최한 웨비나에서 "향후 6개월 동안 인플레이션은 3.0~3.5% 범위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면서 이번 인상이 마지막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물가 향방에 대한 신호들은 다소 엇갈리는 상황이다.

은행 대출 감소와 임대비 하락 조짐, 중고차 가격 후퇴 등은 그간 끈적했던 근원 물가가 떨어질 것이란 기대를 더하게 하지만, 살인적 폭우와 폭염으로 인한 곡물가 급등 등은 둔화되던 헤드라인 물가 상승세를 다시 부추길 수 있다.

또 지난해 뜨거웠던 물가 상승세로 인한 기저효과가 점차 사라진다는 점도 연준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미 의회 하원 청문회에서 질의 응답 중인 제롬 파월 연준 의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 파월 '지켜보자' 신중 스탠스 예상

월가 전문가들은 금리를 동결했던 지난달 연준이 연말까지 2회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던 만큼 당장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한 직접적 신호는 주지 않을 것으로 봤다.

또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역대 최저 수준인 20만건 초반대에 머무르는 등 노동시장이 여전히 뜨거운 상태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도 연준이 섣불리 인플레 파이팅 승리를 선언하지 않을 배경으로 꼽힌다.

월가 한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연준이 성명서를 통해 추가 긴축을 시사하고, 뒤이어 파월 의장이 나와 데이터를 계속 지켜보겠다는 식으로 언급할 것 같다"고 말했다.

뱅크레이트의 수석금융애널리스트이자 공인재무분석사(CFA)인 그레그 맥브라이드는 "연준이 분명 모든 옵션들을 열어 둘 것"이라면서 "현 시점에서는 금리를 계속 올리겠다는 의지를 시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 인상은 언제든 스킵할 수 있지만 (인상에 대한) 예고를 하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를 올리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인플레 파이팅 승리를 시사했다가 금융 여건을 완화시켜 다시 연준에 불리한 경제 상황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나이틀리 ING파이낸셜마켓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6월 중순 이후 나온 혼조 양상의 경제 지표로는 이번 인상이 마지막일 것이란 내부 의견 일치를 도출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네이션와이드의 캐시 보스탄칙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이번에 금리를 올릴 것은 거의 확실하나 파월 기자 회견이 포커스"라면서 "파월 의장과 FOMC는 시장에 혼란을 주곤 했는데 이번이 확실한 가이던스를 줄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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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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