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하락...테슬라·넷플릭스·IBM↓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휴스턴=뉴스핌] 고인원 특파원= 테슬라와 넷플릭스의 실적 실망감 속 미 주가지수 선물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으로 20일(현지시간) 오전 9시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E-미니 S&P500선물은 전장 대비 12.00(0.26%) 내린 4585.00, E-미니 나스닥100 선물은 124.50(0.78%) 밀린 1만5833.00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E-미니 다우 선물은 3만5271.00으로 강보합에 머물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 앞 월스트리트 표지판 [사진=블룸버그]

투자자들은 전날 장 마감 후 발표된 테슬라와 넷플릭스 등의 실적을 소화하며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전날 장 마감 후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는 월가 예상에 못 미친 2분기 매출을 발표했다. 넷플릭스의 2분기 매출은 81억9000만달러로 월가 예상(83억달러)에 못 미쳤다. 넷플릭스가 제시한 3분기 매출 전망치 역시 시장 예상에 못 미쳤고, 이날 개장 전 넷플릭스(종목명:NFLX)의 주가는 6% 넘게 급락하고 있다.

역시 전날 실적을 내놓은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TSLA)는 기록적인 매출 성적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하로 인해 이익률이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테슬라는 2분기(4~6월) 매출과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각각 249억3000만달러, 91센트로 월가 전망치(244억80000만달러, 82센트)를 웃돌았다. 다만 매출총이익률은 18.2%로 1분기의 19.3%보다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매출총이익률은 테슬라 수익성의 핵심 가늠자로 꼽히는 지표다. 영업이익률 역시 9.6%로 지난 5개분기 중 가장 저조했다. 

또 이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 가격 인하 경쟁으로 회사의 이익률이 압박받는 상황에서도 수요를 늘리기 위해 전기차 가격을 더욱 인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머스크의 발언에 향후 이익률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부각되며 테슬라의 주가는 개장 전 4% 넘게 하락하고 있다.

씨티 인덱스의 금융시장 분석가는 "시장은 상반기 가격 인하가 마무리되고 하반기 (테슬라의) 마진이 회복되기를 바랬지만, 이제는 그 가능성이 의심받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글로벌 컴퓨터 및 정보기기 제조업체 IBM(IBM)은 월가 전망에 못 미친 매출 발표에 개장 전 1.5% 내리고 있다. IBM의 매출 부진은 주로 메인프레임 컴퓨터를 포함하는 인프라 부문에서 비롯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헬스케어기업 존슨앤드존슨(JNJ)은 월가 전망을 웃도는 분기 매출과 순이익 발표에도 개장 전 주가가 0.5% 가량 밀리고 있다.

넷플릭스 등의 실적 실망감에 이날 주가지수 선물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지만, 2분기 어닝시즌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 기업의 77%가 월가 전망을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연출했다. 지난 주의 고무적인 인플레이션 수치와 강력한 고용 지표에 더해 경기 연착륙 시나리오에 힘을 실어주는 결과다. 

미국 뉴욕 맨해튼 세포라 매장 앞에 붙은 구인 광고. 2021.08.06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으로 인플레이션은 뚜렷한 둔화세를 보이고 있지만, 노동시장은 여전히 강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개장 전 미 노동부는 지난주(7월 11∼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2만8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주보다 9000건 줄며 최근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24만2000건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시장 전망도 뒤엎는 결과다.

다만 2주 연속 실업수당을 청구한 계속실업수당청구 건수는 175만4000건으로 예상치(172만9000건)를 소폭 상회했다.

마켓워치는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상대적으로 적다는 것은 노동 시장 수요가 강력하단 의미라면서, 노동시장이 건재하는 한 미 경제가 침체를 피할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 사이에는 상반기 미 증시의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낙관론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자산운용사 뱅가드가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향후 미국 증시 전망에 대해 지난 2021년 12월 이후 가장 낙관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뱅가드가 2000명의 투자자를 무작위로 선정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미 증시가 향후 12개월간 약 5.5%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4월의 3.7%보다 높아진 기대치이며, 지난 2021년 12월의 6% 이후 가장 낙관적인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톰 데 루카 뱅가드 선임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지금의 주식 랠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단기 낙관론이 2021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