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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아파트 전셋값 '뚝'…월세 부담에 전세로 수요 이동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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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 하락…월셋값은 유지
전세사기, 역전세 우려 해소…전세 수요 회복세 보여
수도권 입주 예정 물량에 따른 전셋값 하락 영향…전세 수요 늘어날 가능성 ↑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떨어지면서 전세 비중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전세사기, 역전세 우려와 더불어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전셋값이 동반 하락한데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월세 부담 역시 한몫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폭 하락하긴 했지만 여전히 월셋값은 지난해 상반기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세가격이 하락하면서 우려하던 역전세 문제도 어느정도 해소된데다 집값이 서서히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는 만큼 전세가격이 오르기 전 월세에서 전세로 이동하는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셋값 하락으로 전세 수요가 늘어나면서 임대차 시장에서 전세 비중이 다시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사진=뉴스핌DB]

◆ 상반기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 하락…서울, 1억3000만원 가까이 떨어져

지난달 전국 아파트의 전월세 거래량은 21만3208건으로 월세 비중은 54.1%로 전달과 비교해 4.0%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올해 상반기 전체 전월세 거래량(132만1184건) 월세 비중이 55.2%인 점을 감안해도 평균치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여전히 월세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서서히 전세 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높아진 월셋값도 전세 수요로 눈길을 돌리는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전세사기, 역전세 우려와 더불어 집값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전셋값이 동반 하락했지만 월셋값은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평균 월셋값은 81만5000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도 동일하다. 같은기간 서울과 수도권 역시 각각 124만1000원, 104만4000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7000원, 4000원 줄어든 수준에 그쳤다.

반면 평균 전셋값은 1년사이 수천만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전국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억6134만원으로 지난해(3억1836만원) 보다 17.9%(5702만원) 감소했다. 서울과 수도권은 각각 5억1932만원, 3억5939만원으로 각각 18%(1억1399만원), 19.9%(8951만원) 떨어졌다.

평균 월셋값과 전셋값은 집값 상승기를 맞으면서 지난 2018년도부터 지난해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상반기 평균 월셋값은 지난 2018년 상반기 68만9000원에서 2022년까지 12만6000원이 올라 80만원대를 넘어섰다. 평균 전셋값은 2018년 2억2629만원에서 지난해 6억3331만원까지 4억 702만원 올랐다.

하지만 지난해 전세사기와 집값이 급락하면서 역전세 우려가 커지자 전세 수요가 월세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전세 수요가 감소하면서 가격 역시 떨어지게 된 것이다.

◆ 낮아진 대출금리·수도권 입주 물량에 따른 전셋값 하락…전세 수요 늘어날 가능성 ↑

지난해부터 집값과 같이 꾸준히 전세가격이 떨어지면서 역전세 우려가 어느정도 해소된데다 올해 들어 상반기 집값 반등이 예상되면서 전세 수요가 늘어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전세가격이 오르기 전 갈아탈 수 있는 수요가 기회를 잡기 위해 나설수 있기 때문이다.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낮아지면서 매달 나가는 월세보다 이자가 줄어들면서 임대 수요가 전세로 눈을 돌리는 경우도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하반기 상단 기준 6% 넘게 치솟았던 전세대출 이자율이 올해 3월 3%대 진입 후 추가 인상 없이 유지되고 있다.

서울시가 임차보증금 대출한도를 늘리고 이자 지원을 확대하는 점 역시 전세수요가 늘어날 수 있는 요인이다. 서울시는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시행 중인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대출한도를 기존 2억원에서 3억원으로, 이자 지원(최장 10년)도 연 3.6%에서 4%로 각각 확대한다. 연소득 9700만원 이하이고 해당 주택의 전세금이 7억원 이하의 주택이거나 주거용 오피스텔인 경우가 대상이다.

올해 하반기 수도권 신규 입주 물량이 대거 예정된데 따른 전셋값 하락도 점쳐진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수도권 입주 물량은 8만7135가구로 집계됐다. 월평균 1만4523가구가 입주하는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처럼 전세 수요가 월세 수요 보다 많아지기까지 다소 시간은 걸릴 것"이라면서 "다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값이 상승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전셋값 역시 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현 시점이 바닥이라는 인식으로 전세로 들어가려는 수요는 지난해보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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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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