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충북도 "오송지하차도 희생자에 2000만원 지원"

기사입력 : 2023년07월17일 17:38

최종수정 : 2023년07월17일 17:38

지하차도 92% 배수완료...30m 중심부 막바지 수색
전형적인 인재 지적에 "수사 진행되면 밝혀 질 것"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오송지하차도 희생자들에게 2000만원의 재난지원금이 지급된다. 

충북도 사고수습대책본부는 17일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사망자는 2000만원, 부상자는 500만~1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7일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도청에서 오송지하차도 사고 수습 지원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 = 백운학 기자] 2023.07.17 baek3413@newspim.com

이와는 별도로 도민안전보험에서 1500만~2000만원의 보험금이 추가 지급된다.

사고수습대책본부는 "지하차도는 현재 92%의 배수율을 보이고 있고 미수색 구간인 중심부 30m에 대한 수색작업이 진행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하차도에 물이 빠진 후 진흙과 나무 등 토사물이 쌓여 인명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충북도와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858명의 인력과 99대의 복구장비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까지 이 사고로 13명이 숨졌다.

희생자들은 현재 청주지역 7개 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고 유가족들은 장례절차에 들어갔다.

[오송=뉴스핌] 이호형 기자 =16일 폭우로 침수된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 앞에서 소방 관계자와 군 인력이 장비들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하고 있다. 2023.07.16 leemario@newspim.com

이번 사고가 전형적인 인재라는 지적에 대해 사고수습대책위 관계자는 "지금은 희생자에 대한 수습과 지원, 그리고 피해조사 등이 우선이다"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수사가 진행되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찰도 오송참사에 대해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

충북경찰청은 오송지하차도 참사와 관련한 수사전담팀을 꾸렸다.

경무관을 본부장으로 6개 수사팀 88명의 수사전담팀은 앞으로 이번 사고에 대한 여러가지 의혹에 대해 철저히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제기된 교통통제가 이뤄지지 않은 부분과 부실한 제방관리, 보고체계의 부실 여부 등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 한점 의혹없이 엄정히 수하사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홍수 경보를 발령한 금강홍수통제소와 충북도청·청주시청·흥덕구청, 경찰등 담당 지자체들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 명확한 책임 소재를 가려내기 위해 실종자 수색과 배수 작업이 끝나는 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현장 감식을 할 방침이다.

이우종 행정부지사는 "일각에서 이번 사고가 인재라는 지적에 대해 경찰의 수사가 진행 되면 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