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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A주] 하락 마감...2분기 성장률에 '실망'

기사입력 : 2023년07월17일 17:06

최종수정 : 2023년07월17일 17:06

상하이종합지수 3209.63(-28.07, -0.87%)
선전성분지수 11010.36(-69.96, -0.63%)
촹예반지수 2207.44(-16.66, -0.75%)
커촹반50지수 984.82(-6.74, -0.68%)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7일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약세로 출발해 거래 내내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0.87% 내렸고,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는 각각 0.63%, 0.75%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2분기 경제 성적표가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떨어뜨렸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1분기 성장률인 4.5%는 웃돌았지만 시장 예상치는 하회한 것이다.

시장은 당초 기저효과를 감안해 6.7~7%의 성장률을 점쳤었다.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돈 것은 중국 경제 성장 동력이 약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청년실업률은 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달 16~24의 청년실업률은 21.3%를 기록했다.

중국의 청년실업률은 2018년 연령별 실업률 조사를 시작한 이후 지난 4월 처음으로 20%를 넘어서며 중국 사회에 충격을 줬다. 5월 20.8%를 기록한 데 이어 6월 또 한번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2분기 성장률이 예상치를 밑돌고 청년 실업률이 고공행진하면서 중국 정부가 더욱 적극적인 부양책을 내놓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다만 이달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은 1년물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를 통해 유동성 1030억 위안 규모를 공급했다. 이날 만기가 도래한 1000억 위안 물량보다 30억 위안가량 많은 것이다.

특히 MLF 금리가 2.65%로 동결되면서 오늘 20일 발표될 대출우대금리(LPR)도 동결될 것이란 관측이 크다.

인민은행은 1.90%의 금리로 7일 역환매조건부채권(역레포)을 통해 330억 위안의 유동성을 추가 공급했다.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집계되지 않았다. 태풍 탈림으로 홍콩 증시가 휴장하면서 후강퉁(상하이-홍콩 증시 교차 거래제도), 선강퉁(선전-홍콩 증시 교차 거래제도) 거래도 중단되면서다.

섹터별로 보면 미디어 및 게임 섹터가 하락했고, 희토류 영구자석 테마주도 내림세를 연출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이날 달러당 위안화 기준 환율을 7.132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 대비 0.0008위안 오른 것으로, 위안화 가치로는 0.01%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7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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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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