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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북북부내륙 시간당 66mm 물폭탄...1명 사망 등 피해 102건

기사입력 : 2023년06월30일 10:28

최종수정 : 2023년06월30일 17:04

영주·봉화·상주·문경서 54세대 62명 긴급 대피...주택 22동 침수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봉화군 명호지역에 시간당 최대 66mm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호우특보'가 내려진 경북부부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주택 붕괴로 1명이 숨지고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는 등 경북권에서 호우피해가 속출했다.

30일 경북도와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9일부터 쏟아진 폭우로 영주에서 1명이 숨지고 영주와 봉화,상주, 문경에서 54세대 62명이 긴급대피했다.

30일 오전 4시43분쯤 영주시 상망동의 한 주택이 쏟아진 토사에 붕괴되고 14개월 난 여아가 매몰되자 소방과 행정당국이 긴급 구조하고 있다.[사진=영주시]2023.06.30 nulcheon@newspim.com

또 봉화와 문경, 영주에서 주택 22동이 침수되고 영주시 봉현면의 하촌교가 침하돼 통행이 통제되고 봉화지역의 도로 3곳이 유실됐다.

봉화의 하천제방 2곳이 유실되고 영주와 봉화의 도로 2곳의 사면이 폭우로 유실됐다.

30일 새벽 봉화군 봉성면 185가구가 정전돼 이날 오전 2시쯤 복구됐다.

폭우에 잠긴 경북 영주 시가지.[사진=경북소방본부] 2023.06.30 nulcheon@newspim.com

현재 경북권의 호우에 따른 도로 통제는 국도 2곳과 지방도 3곳, 시내도로 2곳 등 모두 10개소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경북권의 호우 피해는 모두 102건으로 잠정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 인명피해 1명 △인명구조 10건 △주택 침수 등 44 건 △낙석 피해 8곳 △도로장애 31곳, △기타 8 건 등이다.

또 지역별로는 △영주58 △봉화28 △문경2 △예천2 △청도1 △안동3 △울릉2 △상주2 △구미1 △의성1 △칠곡1 △영양1 건 등이 발생했다.

시간당 최대 66mm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유실된 경북 봉화군 명호면 도로.[사진=경북소방본부]2023.06.30 nulcheon@newspim.com

 

'호우특보'가 내려진 경북 영주시에 시간당 최대 53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봉현면 하촌2리 하촌교가 붕괴돼 통행이 통제됐다.[사진=영주시]2023.06.30 nulcheon@newspim.com

앞서 경북도는 29일 오후 2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하고, 경북도 38명과 시군 512명 등 550명이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또 같은 날 오후 7시10분 경북도행정부지사 주재로 호우대비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갖고 침수우려지역 사전 대피와 산불피해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등 예찰을 강화했다.

이와함께 일산 시군에 공문을 보내고 시군 재난부서 관계자와 소통방을 통해 위험 징후지역 사전대피를 지시하는 등 실시간 상황 공유와 함께 취약지역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지시했다.

30일 오전 7시 기준 봉화(명호)지역에는 241.5mm, 영주시(이산면) 225.0mm, 안동시(태자리) 265.0mm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예천군 효자면의 한 주택 앞 저지대가 침수되면서 5명이 고립돼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됏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3.06.30 nulcheon@newspim.com

기상청은 30일 오전 8시를 기해 경북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봉화평지, 울진평지, 경북북동산지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또 울릉.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애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오전 8시 현재 경상권과 경기북부, 강원도, 제주도, 전라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이날 오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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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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