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과 함께 산모 영유아 보건센터 설립 등 활동
현지 정부에 자립 모델 이양, 10년 간 12번째 성공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기아가 가나에서 실시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를 마치고 현지 정부에 자립 모델 이양을 완료했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경제·교육·보건·환경 등 분야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인프라와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궁극적인 자립을 돕고자 하는 기아의 글로벌 대표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아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5년간 가나 남부의 판테아크와 지역 내 산모와 영유아의 건강 증진 및 공중 보건 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기아가 가나에서 실시한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그린라이트 프로젝트(Green Light Project)'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지 정부에 자립 모델 이양을 완료했다. [사진=기아] 2023.06.29 dedanhi@newspim.com |
판테아크와 지역은 가나에서 낙후된 농촌지역 중 하나로 전염성 질병 감염률이 높고 5세 미만 아동 및 산모 대상 1차 진료기관이 부재하는 등 열악한 의료 환경을 가지고 있다.
기아는 글로벌 NGO 단체 월드비전과 함께 △산모·영유아 특화 보건센터 설립 △방문 치료 서비스 운영 △보건인식 개선 교육 진행 등을 통해 판테아크와 지역의 보건의료 환경 개선과 산모 및 영유아의 발병률 감소에 기여했다.
기아는 5년간의 지원을 마치고 이양식을 진행해 현지 정부에 사업 전권을 이양했으며, 향후 2년간 현지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센터의 운영이 안정권에 들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가나는 기아의 그린라이트 프로젝트가 현지 이양을 완료한 열두 번째 거점이다.
기아의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지난 2012년 시작 이래 탄자니아, 말라위, 모잠비크, 에티오피아, 케냐, 우간다 등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9개국 12개 거점을 대상으로 중등학교, 보건센터, 직업훈련 센터 등을 운영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다.
앞선 11개 거점에서 진행된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총 수혜자는 92만 5654명에 달하며, 특히 직업훈련센터 수료생의 전문 자격증 합격률이 97.4%에 달하는 등 수혜자의 성장 및 자립역량 향상에도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기아는 하반기부터 아프리카와 남유럽에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신규 3개 거점을 런칭하고 또 다른 지역사회의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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