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립운영시설 30개소 대상…종사자·회계 관리 등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송파구가 지방보조사업 운영 투명성 강화에 나섰다.
송파구는 관내 사회복지시설 운영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구립 어린이집, 노인복지관 등 30개소에 행정컨설팅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송파구 풍납데이케이센터 행정컨설팅 지원 모습. [사진=송파구] 2023.06.23 kh99@newspim.com |
행정컨설팅은 사회복지시설이 지방보조금을 적재적소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구는 어린이집 10개소, 노인복지시설·데이케이센터 10개소, 키움센터 10개소를 대상으로 우선 실시하고 점차 민간운영 기관까지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컨설팅 제공범위는 ▲시설운영 ▲종사자 관리 ▲회계 관리 ▲기능보강 사업 등 사회복지시설 운영사항 전반에 관한 사항을 대상으로 한다. 컨설턴트가 각 시설에 방문해 재무, 노무 분야 등 운영사항 전반에 대해 평가하고 시정·애로사항 등을 즉시 파악하고 개선이 필요한 과제에 대해서는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구는 오는 9월까지 행정컨설팅을 모두 마치고 향후 유사한 사례로 고민하는 기관을 위해 '컨설팅 사례집'을 발간해 배포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사회복지시설 운영의 행정적인 고민을 해결하고 공공성과 전문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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