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의 신임 비서실장에 현경병(61) 전 한나라당(국민의힘) 의원이 내정됐다. 오 시장이 2021년 서울시장에 복귀한 후 임명한 첫 정치인 출신 비서실장이다.
21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 시장은 구종원 비서실장 후임으로 현 전 의원을 내정했다.
현 전 의원은 서울 노원갑에서 18대(2008~2012년) 국회의원을 지냈다. 의원 시절 이노근 구청장과 함께 경전철동북선 유치, 성북역세권 개발, 경춘선 폐선부지 공원화 등을 이끌었다. 그러나 2011년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고 의원직을 내려놓았다.
현 전 의원은 오 시장이 2019년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했을 때부터 그를 도왔다. 2021년과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에는 오 시장 캠프에서 각각 종합상황실장과 비서실장을 맡았다. 현 전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노원갑 당협위원장이다.
현경병 전 국회의원 [사진=현경병 전 의원 페이스북 캡처] 2023.06.21 kh9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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