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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노총 불법 정치자금 수수' 김재연 전 민중당 대표 수사

기사입력 : 2023년06월16일 10:19

최종수정 : 2023년06월16일 10:27

21대 총선 당시 건설노조로부터 1000여만원 받은 혐의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송현도 인턴기자 = 경찰이 민주노총 산하 건설노조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김재연 전 민중당 상임대표를 수사 중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김 전 대표가 건설노조로부터 1000여만 원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현행법상 특정단체가 정당과 정치인을 후원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제20대 대통령선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초청 외 후보자 10인의 방송토론회가 22일 서울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렸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가 토론을 준비하고 있다. 2022.02.22 photo@newspim.com

경찰은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둔 지난 2019년 12월, 건설노조가 조합원들을 통해 당시 민중당에 약 8000여만 원의 후원금을 보낸 혐의를 수사하던 중 1000여만 원이 김 전 대표에게로 흘러간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은 조만간 김 전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김 전 대표는 2012년 통합진보당 비례대표로 당선 뒤 2년 후에 2014년 헌법재판소가 통진당 해산 결정을 내리면서 의원직을 상실했다. 이후 2017년 민중당을 거쳐 2020년 6월 진보당을 창당했으며, 작년 대선에서 진보당 후보로 출마한 경력이 있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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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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