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강국현 KT 사장 "망 이용대가 들어와야 생태계 바로 선다"

기사입력 : 2023년06월15일 14:34

최종수정 : 2023년06월15일 14:34

과기정통부 "종합적인 관점에서 검토할 것"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KT에서 망 이용대가(사용료)가 들어와야 시장 생태계가 바로 잡힌다는 발언이 나왔다. KT가 공식석상에서 망 이용대가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국현 KT커스터머 부문장(사장). [사진=정일구 기자]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전에 진행된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 미디어·콘텐츠 투자활성화 및 금융지원 업무협약' 발표 현장에서 강국현 KT 커스터머부문장(사장)이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가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을 짚으며 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

강 사장은 "국내 미디어생태계를 위해 넷플릭스와 SK브로드밴드 간 망이용대가가 들어와야 선순환 구조가 형성될 수 있다. 이런 부분들에 정부가 더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발언했다.

현재 넷플릭스는 SK브로드밴드와 수 년째 법정공방 중이다. SK브로드밴드 측은 넷플릭스와 같은 콘텐츠제공사업자(CP) 등이 막대한 데이터 트래픽을 유발하면서도 사용 대가를 치르지 않는다며 망사용료에 대한 협상을 제안했으나, 결국 법적분쟁으로 번졌다.

이어 강 사장은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가 많이 어렵다. 지상파 3사만 봐도 시청률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는데 프로그램 사용료는 2배가 올랐다"며 "인터넷(IPTV) 사업자도 가입자 증가세가 주춤하는 등 어려운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이날 과기정통부는 이날 국내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미디어 업체와의 경쟁에서 국내 미디어·콘텐츠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5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지만 망사용료에 대해서는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인 만큼 신중하겠다는 태도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정부가 어떤 입장을 내기가 참 어렵지만 상황을 지켜보면서 종합적인 관점에서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bean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