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매파적 연준에 장중 25K 붕괴

기사입력 : 2023년06월15일 10:51

최종수정 : 2023년06월15일 10:51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긴축 시사에 2만5000달러 초반까지 밀렸다. 장중에는 일시 2만5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5일 오전 10시 2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16% 하락한 2만5146.74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5.18% 밀린 1651.38달러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간밤 연준은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지만 코인시장 참가자들은 점도표(연준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나타낸 도표)를 통해 드러난 추가 인상 가능성에 주목하며 불안함을 보였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점도표에서 연준 위원들이 제시한 올 연말 최종 금리 전망치는 5.6%(중간값)로 상향 조정돼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는 지난 3월 내놓았던 점도표 상의 전망치 5.1%에서 0.5%포인트 오른 것으로 연내 두 차례 각 25bp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비트불 캐피탈 최고경영자(CEO) 조 디파스칼은 "현재 (코인 시장) 약세론자들이 우위를 점한 모습"이라면서 "그렇다면 지금의 하락이 더 가팔라져 2만4800달러까지도 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알트코인들 역시 가파른 하락세를 연출했는데, 카르다노 자체 코인인 에이다(ADA)는 4% 넘게 빠졌고, 솔라나(SOL)도 4% 가까이 하락 중이다.

다만 시장에는 부진한 흐름이 장기화하고 있는 비트코인이 곧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도 고개를 들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의 위치 서비스 플랫폼의 공동 창립자 마커스 레빈은 코인데스크에 보낸 서한에서 "글로벌 거시경제 여건이 대대적으로 변화 중"이라면서 "금리 인상이 멈췄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이며, 인플레이션도 빨리 내려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성장과 침체 여부로 포커스가 옮겨갈 텐데, 몇 달 간은 비트코인을 비롯한 코인 움직임이 횡보 흐름을 보이다가 변동성이 폭발할 것이며 내년 비트코인 반감기가 시작되면 가격 (상승) 추격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